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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사랑 ‘장학금’에 담아 전달

성일고 총동문회, 2008년도 1학기 장학금 3천여만원 전달
모교사랑 실천하는 계기 마련…선·후배 따뜻한 화합의 장 만들어

김용일 | 기사입력 2008/04/15 [11:39]

후배사랑 ‘장학금’에 담아 전달

성일고 총동문회, 2008년도 1학기 장학금 3천여만원 전달
모교사랑 실천하는 계기 마련…선·후배 따뜻한 화합의 장 만들어

김용일 | 입력 : 2008/04/15 [11:39]
▲ 성남 성일고등학교 총동문회 장학위원회 김윤태 위원장.     © 성남투데이
성남 성일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4일 오후 성일고등학교 신관 5층 어학실에서 학부모, 후배학생, 동문선배 등 1백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상반기 장학금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성일고등학교 총동문회 장학위원회(위원장 김윤태) 주관으로 이루어졌으며, 모교를 사랑하는 동문들이 뜻을 모아 1인당 1구좌 장학금 모금운동을 전개하여 7천여만원을 모금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학교 측에서 추천을 한 성적우수학생 18명을 비롯해 동문자녀 학생, 하키부 체육특기자 등  총 38명에게 3천여만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장학금 전달 행사에서는 함께 참석한 학부모들에게도 고급 비누선물세트를 제공했으며, 후배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더불어 ‘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라는 책을 함께 전달해 후배학생들에게 삶의 지표를 설정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1995년 출범한 성일고등학교 총동문회는 97년부터 2002년까지 후배들에게 매년 천만원 이내의 장학금을 마련했지만 후배 학생들이 많은 수혜를 받지는 못했으나, 2003년부터는 매년 2~3천여만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최근에 들어 비약적인 발전을 하여 2007년에는 총동문회 산하의 장학위원회를 신설해 현재까지 학기당 3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성일고 총동문회 장학위원회 김윤태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1%의 영재감 보다는 99%의 노력을 기울여 인류문명에 크게 기여한 에디슨과 같이 오늘 장학금 수혜를 계기로 선배들의 사랑과 관심을 기억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남 성일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4일 오후 성일고등학교 신관 5층 어학실에서 2008년도 상반기 장학금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 성남투데이

또한 김 위원장은 “지금 후배들도 나중에 대학과 사회에 진출해 모교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자랑스러운 성일고 동문의 자긍심을 가지고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아름다운 선배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한 학생의 어머니는 “성일고등학교를 졸업한 남편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자녀가 빨리 자라서 후배들에게 이와 같은 혜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성일고등학교 총동문회에서는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전개할 것이며, 성일고등학교를 성남시의 명문고등학교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의지를 보여 후배학생들의 귀감이 되었고, 현재 성남권내 고등학교 동문회 중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성일고등학교 총동문회의 앞으로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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