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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사랑을 장학금에 담아’

성일고총동문회 장학위원회, 28명 후배들에게 장학금 전달

김용일 | 기사입력 2008/11/03 [14:15]

‘선배들의 사랑을 장학금에 담아’

성일고총동문회 장학위원회, 28명 후배들에게 장학금 전달

김용일 | 입력 : 2008/11/03 [14:15]
성남 성일고등학교 총동문회 장학위원회(위원장 김윤태)는 3일 성일고등학교 강당에서에서 총동문회 이상곤 회장을 비롯해 성일고 이용주 교장, 학부모, 후배학생, 동문선배 등 1백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상반기 장학금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1학기에 이어 우수 장학생으로 1학년 김동형 군 외 5명, 2학년 이중재 군 외 5명, 3학년 윤장한 군 외 5명 등 각 학년별 6명씩 18명을 선정했고, 동문자녀 성적 우수학생으로 1학년 강현우 군 외 4명, 2, 3학년에는 3학년 김수호 군외 4명 등 10명을 선정하는 등 총 28명에게 2학기 전액 장학금을 전달했다. 
 
▲ 성일고 후배들인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성일고등학교 총동문회 장학위원회 김윤태 위원장.     © 성남투데이

1995년 출범한 성일고등학교 총동문회는 97년부터 2002년까지 후배들에게 매년 천만원 이내의 장학금을 마련했지만, 후배 학생들이 많은 수혜를 받지 못했으나, 2003년부터는 매년 2~3천여만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최근에 들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왔다.

또한 2007년에는 총동문회 산하의 장학위원회를 별도로 신설해 운영을 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1학기 2천4백여 만 원에 이어, 2학기에도 같은 액수의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등 5천여 만 원 규모로 늘어났다.

성일고 장학위원회는 40여 명의 성일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동문 1인당 학생 1명의 1년 학비를 1구좌로 기증받아, 동문간 기부문화를 아름답게 꽃피워 주위에 훈훈한 사랑 나눔을 실천한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장학위원회는 우수 학생의 모교 진입을 원활히 하고자 같은 재단 소속 성일중학교에도 상위 3%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일고교에 진학을 전제 조건으로 우수학생 9명에게 급식비 등 학기별 40만 원의 학비보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김윤태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의 학구열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선뜻 내놓은 동문들에게 고맙다”고 전하면서 “이 장학금은 미래 인재를 위한 밑거름이 되는 만큼, 후배들이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실천해 꿈을 이루는 것이 선배들에 대한 보답이다”고 건승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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