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통관검사에서 뼛조각을 발견해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X-Ray 장비가 성남시 관내 벤처기업의 제품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김봉한)은 산업용 X-Ray 검사장비 제조 전문 업체인 (주)자비스(대표 김형철)가 일본 굴지의 소프트뱅크벤처스와 국내의 알파인기술투자로부터 15억 원과 5억 원씩 총 20억 원을 투자유치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2002년 4월 설립해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제2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기업으로 식품이물검사기, 전자부품검사기, 자동차부품검사기 등의 X-Ray 검사장비 산업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식품(약품)이물검사기는 업계 최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가 핵심 검사기관에 납품,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뼛조각을 발견해 제품의 뛰어난 정확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 업체는 재단에서 개최한 국내외 VC초청 투자유치상담회와 투자유치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자료 제작지원 사업에도 체계적으로 참여, 결실을 맺게 되었다. 재단은 다양한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활성화할 방침이며 230억 원 규모의 성남벤처펀드 2호 투자기업 발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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