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을 위해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대기배출업소의 굴뚝시료를 채취해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

▲ 성남시가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을 위해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대기배출업소의 굴뚝시료를 채취해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대림자동차정비사업소, 메트로모터스 등 관내 11개 대기배출업소의 최종 배출구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물질인 먼지와 황산화물의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 오염도를 측정하고 있다.

성남시는 확정배출량 분석 결과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자에게 상반기 대기기본부과금을 부과할 예정이며,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 여름은 잦은 오존주의보 발령이 예상돼 대기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이 한층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굴뚝시료채취를 통해 대기배출시설 영업자에게 대기배출시설의 적정관리를 유도함과 동시에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각인시켜 쾌적하고 정온한 대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