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원장 박상덕)은 어린이들이 기록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나라기록관에 ‘기록문화 체험학습장’을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체험학습장은 나라기록관이 지난 3월5일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현장체험학습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어린이들이 조상들의 우수한 기록문화전통에 대한 자긍심과 기록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기록을 쉽게 이해하고 일기, 메모 등 일상생활에서 기록을 생활화함으로써 선진일류국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체험학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체험학습장은 기록관리 체험코너,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역사기록 체험코너, 국정운영을 주제로 한 대통령기록 체험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기록관리 체험코너에서는 자신이 녹음한 음성과 촬영한 사진의 훼손된 부분을 복원하거나 기록을 보관하는 사고(史庫)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기록물 보존방식의 변천과정을 배울 수 있다 역사기록 체험코너에서는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그 시대의 생활상을 느끼고, 고려시대 팔만대장경판의 인쇄체험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대통령기록 체험학습장에서는 방문기념증을 출력하여 국새와 역대 대통령의 수결(手決)을 찍어보고, 청와대를 배경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해 놓았고, 기록관련 참고도서도 보고 휴식도 취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시설도 마련해놓고 있다. 체험학습장 구조물에 쿠션을 부착하고 바닥에 카펫을 깔아 안전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휴게의자를 배치하여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기록관련 어린이 참고도서를 비치하여 체험학습 중에도 관련 자료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자원봉사자가 상주하면서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을 도와주게 된다. 국가기록원(나라기록관)에서는 앞으로 기록문화 체험교실 운영, 체험학습참가자를 위한 맞춤형 견학코스 운영 등 고객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생활속의 기록문화 확산을 촉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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