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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항의 ‘고공시위’벌여

상대원 아파트형 공장 공사현장 인부 40m 크레인 고공시위

성남투데이 | 기사입력 2009/10/23 [14:47]

임금체불 항의 ‘고공시위’벌여

상대원 아파트형 공장 공사현장 인부 40m 크레인 고공시위

성남투데이 | 입력 : 2009/10/23 [14:47]
체불임금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후 1시55분께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 아파트형 공장 신축현장에서 인부 최모씨(40)가 임금체불에 항의하며 40m 높이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시위를 벌였다.
 
▲ 23일 오후 2시5분께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 아파트형 공장 신축현장에서 인부 최모씨(40)가 임금체불에 항의하며 40m 높이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시위를 벌였다.     © 성남투데이

철근작업팀장인 최씨는 인부 5~6명을 데리고 이 현장에서 철근공사를 한 뒤 임금 4000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원청업체인 S건설에 해결을 요구하면서 고공시위를 벌인 것이다.

최씨가 고공시위를 벌이자, 경찰과 119 구조대 40여 명은 현장에 출동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으며, 최씨를 계속해서 설득해 오후 7시께 자진해서 내려오도록 했다.

신축 중인 건물은 S종합건설이 짓는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으로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최씨는 S건설의 하도급업체인 J건설사로부터 철근공사를 발주받아 최근까지 공사를 진행했으나 임금 4000여만 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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