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태평3동복지회관(관장 이해학)은 19일 오후 복지회관 2층 경로당에서 이해학 관장을 비롯해 임규호 대한노인회 수정구지회장, 조병상 태평3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전통짚풀공예 솜씨겨루기대회를 개최했다.

▲ 태평3동복지회관이 주최한 제2회 전통짚풀공예 솜씨겨루기대회.     © 성남투데이

이날 전통짚풀공예 솜씨겨루기대회에는 경로당에 다니시는 어르신들을 비롯해 인근 지역 주민들 100여명이 참석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옛 시골 향수를 느끼면서 잔치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이해학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람은 밥만 먹고는 못 산다”며 “옛날에 하던 일을 하거나 해보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살아야 노인 우울증 등을 예방하고 기분전환 등 마음을 치유할 수 있고 그래야 지역사회도 건강해 진다”고 짚풀공예 솜씨겨루기대회에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 성남시 태평3동복지회관 이해학 관장이 제2회 전통짚풀공예 솜씨겨루기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임규호 대한노인회 수정구지회장도 축사를 통해 “산업화로 인해 우리 농경사회 전통문화가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온고이지신이라는 말도 있듯이 이번 행사를 기회로 옛것을 체험하고 전수하는 계기를 마련해 후손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태평3동 조병상 동장.     © 성남투데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작품의 미적인 기준보다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심사기준에 따라 옛 추억을 떠올리면서 짚풀로 새끼를 꼬면서 달걀꾸러미, 망태기, 삼태기 등 각종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이날 전통짚풀공예 솜씨겨루기대회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는 대상과 금상, 은상, 장려상 등 10여명에게 상금과 주민신협과 주민생협 등이 후원한 소정의 기념품이 전달됐다.
 

▲ 행사를 준비한 태평3동 복지회관 식구들........     © 성남투데이

▲ 제2회 전통짚풀공예 솜씨겨루기대회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작품을 만들고 있다.     © 성남투데이

▲ 태평3동 어린이집 아이들의 축하공연.....     © 성남투데이

▲ 태평3동 어린이집 아이들의 축하공연.....     © 성남투데이

▲ 어린이들의 축하공연 재롱에 신이 난 어르신들.....     © 성남투데이

▲ 달걀꾸러미를 만드신 어르신이 환하게 웃으시면서 솜씨를 자랑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제2회 전통짚풀공예 솜씨겨루기대회에 참석한 한 어르신이 머리에 얹을 또아리를 열심히 만들고 있다.     © 성남투데이

▲ 제2회 전통짚풀공예 솜씨겨루기대회....     ©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