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2011년 신묘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따뜻한 격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제6대 성남시의회 장대훈 의장.    ©성남투데이

돌이켜 보면 지난 2010년은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수출실적 7위 및 국민소득 2만불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이룩한 한해였습니다. 아울러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우리나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국가 신인도를 높임으로서 대한민국의 한층 높아진 품격을 체감할 수 있는 한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천안함 격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로 국가안보가 심각하게 위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성남시의회는 제6대 의회를 구성하고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기대 속에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지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을 위하여 열정적으로 활동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는 한없는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성남시의회 장대훈 의장이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자성 촉구하고 있는 모습.     ©성남투데이

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2011년 새해는 우리에게 있어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을 위한 의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을 최우선 정책 목표로 하여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 낼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첫째,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 중심의 의회상을 확고히 제시 하겠습니다.
시민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는 의회, 시민을 위해 활동하는 의회가 되어야 합니다. 시민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고 대화하며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한 의회상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흔히 ‘탁상 행정’이란 말이 있듯이 ‘탁상 의정’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 므로 의원들은 최대한 현장 중심으로 의정 활동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최대한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셋째,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정책 중심의 의회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생산적인이고 정책적인 대화의 장을 만들어 집행기관을 더 효율적으로 견제하고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각 상임위원회별로 분기별 1회 이상 정책 전문가와 대화의 날 ,민원인과의 대화의 날, 현장의 소리 듣는 날을 운영하여 지역현안에 대한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 습니다.

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그동안 우리는 여러 가지 시련으로 단련되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마음과 힘을 모아 열과 성을 다한다면 당면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반드시 새로운 도약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심어놓았던 희망의 씨앗들이 행복의 열매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협력의 지혜를 발휘 하여야 겠습니다.

새해에도 저를 비롯한 의원 모두는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의 화합 및 복리 증진을 위한 의정 활동으로 행복한 성남을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신묘년 새해에도 우리 성남시에는 희망의 에너지가 뜨겁게 솟아오르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의회가 거센 바람을 함께 버티는 시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으며 저를 비롯한 34명의 의원 모두가 그 희망을 열고 성취하는데 더욱 더 앞장서겠습니다.

시민을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한 해 동안 열심히 뛰겠으며, 깨끗하고 정직하며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시민 여러분께 희망과 감동을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모두가 뜻한 바를 다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년 새해에  성남시의회의장 장 대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