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00만 시민여러분 ! 그리고 2,400여 공직자 여러분 !
병술년(丙戌年) 밝은 해가 솟아올랐습니다. 새해에는 희망찬 기운이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화목한 가정에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리며, 리 성남시가 시민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으로 더욱 더 발전하기를 소망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 우리시정은 변화와 도약을 위해 많은 땀을 흘려 왔습니다. 해묵은 전선지중화사업 등 많은 현안과제들을 해결하면서 치, 경제, 복지, 환경, 문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지역역량을 결집시켜 우리시의 성장잠재력을 체계적으로 계발하고 축적하는데 최선을 다 했습니다. 자랑스런 성남시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올해는 그간의 성과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 어느 때보다 큰 희망을 갖고 힘차게 도약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본인은 시민과 함께 e-푸른성남을 시정의 모토(Motto)로 우리시가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는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먼저, 미래 성남의 도시가치를 획기적으로 향상 시켜줄 수정·중원구의 도시정비사업은 선 단대동(1,018세대)을 순환정비 방식으로 금년내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마치겠습니다. 이와 연계하여 재개발사업을 촉진시키고자 2월, 홍보관 설치와 웰빙(Well- Being)형 견본주택도 함께 만들어 흔들림 없이 재개발 정책을 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환경부의 광역녹지축 단절 등의 의견으로 지구지정이 보류된 시청사 이전과 100만호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사업은 시민통합과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조속히 지구지정이 확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할 것입니다. 또한, 시가지 대로변에 보도와 차도의 경계석을 낮춰 장애인, 노약자 등에게 보행의 평등권을 부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적 이슈가 된 저출산율이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셋째자녀의 보육료를 만 5세까지 확대 지원하여 튼튼한 보육기반을 조성하겠으며, 정된 일자리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시니어(senior 61~65세)층 16,000여명에 대해 공공근로 참여를 보장해 주어 생계의 도움과 보람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3년 6개월 동안 우리시가 발주하는 공사에 대해 우리시민 50%이상 의무고용제를 실시하여 26만여명을 고용하는 큰 결실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마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하겠습니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성남아트센터는 개관 70여일만에 40여만명의 시민이 관람하였으며, 향후 다양한 문화예술 정보를 제공하는 품격높은 복합공연장으로 시민들에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조선시대 봉수의 전형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천림산봉수지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여 우리시가 내세울 수 있는 문화재로 가꾸어 놓겠습니다. 올해 추진하는 여러 핵심사업 중에서 시민생활의 체감효과가 가장 큰 녹지축(Green Network) 구축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크게 3개의 녹지축을 한산성에서 영장산~청계산으로 이어지는 ①중심녹지축과 천을 중심으로 하는 ② 수경녹지축, 그리고 남한산성~불곡산~청계산으로 이어지는 ③ 순환형 녹지축으로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주요 녹지축에는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여 문화·역사 공간, 휴양·레포츠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의 녹지공간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2010년까지 5,900여억원의 총 사업비 중 올해 42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사업이 완성되면 우리시는 전국 최고의 쾌적한 도시공간이 창출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올해는 제4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판교에 시범단지 분양 등 우리시가 인구 100만을 돌파하는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새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저는 32년의 소중한 시정성과를 거울삼아 올해에도 시민의 살림살이를 넉넉하게 하고, 시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리도록 온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100만 시민 한분 한분이 주인이 되어 『위대한 성남의 시대』를 여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지난 한 해동안 우리시를 위해 베풀어 주신 한결같은 사랑에 대해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병술년(丙戌年) 새해에 100만 시민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병술년(丙戌年) 새해아침 성 남 시 장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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