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경원대, 양·한방 대학병원 세운다"

포천중문의대에 이어 경쟁체제 돌입

김락중 기자 | 기사입력 2004/05/11 [03:24]

"경원대, 양·한방 대학병원 세운다"

포천중문의대에 이어 경쟁체제 돌입

김락중 기자 | 입력 : 2004/05/11 [03:24]

경원대학교가 성남에 500병상 규모의 양·한방 협진형태의 대학병원 설립을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원대는 6일 성남시가 주관하는 수정구 신흥동 대학병원 유치 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다음주 시에 사업참여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예비조사 성격의 '바람직한 병원형태에 대한 1차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한방 협진병원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대학병원 건립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한의과대학이 개설돼 있고 모재단인 길의료재단 산하에 가천의과대학교가 있어 양·한방협진병원이 설립될 경우 성남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서울 강남·송파지역과 광주·용인 등 인근 지역의 환자들도 유치할 수 있고 병원경영의 안정성 확보도 가능해 병원 폐업 등으로 빚어진 구시가지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원대 관계자는 “경원대 한의과대학을 국내 최고의 한의대로 키우고자 하는 학교측의 발전의지를 구체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겠다는 뜻으로 시가 추진중인 대학병원 건립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원대는 올 초부터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사업참여를 준비해 왔다.
 
한편 시는 지난달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신흥동 시유지 6천958평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종합병원입지가 가능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했으며, 지난 해 10월 차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포천중문의대가 대학병원 설립 의사를밝히고 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출한 바 있다.
 
  • 성남시 의료원 건립공사 ‘순항’
  • ‘의료공백 해소’ 성남시의료원 설립 공사 속도낸다
  • ‘성남시의료원’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한다
  • 성남시의료원 설립 본격화…7개 병원과 자문 협약
  •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주민투표로 결정하자”
  • 성남시의료원 건립예산 문화복지 상임위 ‘통과’
  • 옛 성남시청사 철거공사 재개한다
  • 옛 성남시청사 발파 해체 주민피해 대책은?
  • 옛 성남시청사 발파로 ‘해체’ 역사 속으로 사라져
  • ‘성남시립의료원’ 건립 본격화
  • “지방의료원법 개악안 발의 즉각 철회해야”
  • 한나라당 시의원들 ‘주민소환운동’ 벌인다
  • 한국판 ‘Sicko’ <하얀정글> 성남서 상영된다
  • 성남시 ‘시립의료원 설립운영 조례’ 재의 요구
  • 공공병원 ‘서울의료원’서 성남시의료원의 내일을 본다
  • 민의배신 의회폭거’ 한나라당 규탄 촛불집회 강행
  • ‘민의배신 의회폭거’ 한나라당 규탄 촛불집회 연다
  • “위법 조례? 생각의 차이일 뿐이다”
  •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신상진 의원 사무실 농성(?) 해산
  • “정치적 이익 위해 위법성 조례안도 활용하다니…”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