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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씨, 정치적 탄압의 희생양"

19일 성남민중연대, 시립병원 설립운동 탄압 중지 규탄대회 열어

이창문 기자 | 기사입력 2004/06/20 [23:23]

"백승우씨, 정치적 탄압의 희생양"

19일 성남민중연대, 시립병원 설립운동 탄압 중지 규탄대회 열어

이창문 기자 | 입력 : 2004/06/20 [23:23]
성남민중연대가 백승우, 임철수씨 구속과 관련해 이대엽 성남시장과 성남시의회를 겨냥해 시립병원 설립운동에 대한 탄압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 백승우씨 등 구속과 관련해 성남시장,시의회를 규탄하는 성남민중연대 집회   ©우리뉴스

성남민중연대는 19일 오후 5시 성남시청 광장에서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남시와 성남시의회의 고소고발로 6월 18일 백승우, 임철수 등 시민 2명이 구속되고 10명이 입건되는 초유의 탄압이 자행되었다”며 이대엽 시장과 시의회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구협의회 윤병일 위원장은 "시립병원추진위가 대의 하에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고자 모든 고소고발을 취하하였으나 성남시장이 시의회 뒤에 숨어 탄압하고 있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시민단체와 연대해 시장퇴진운동을 끝까지 벌여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성남민중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시의회는 정당한 시립병원 설립조례안을 유보하면서 시민의 대표로서 임무를 망각하였을 뿐만 아니라 정당한 항의에 대해 법적인 고소고발로 12명의 무고한 시민이 구속, 입건되는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성남민중연대는 또 “시의회가 고소고발한 사유의 발단은 이대엽 시장의 공약 불이행과 시민의 정당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탄압하는 자치단체장으로서의 의무방기 행위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성남민중연대는 “정당한 성남시립병원 건립운동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의료공백사태를 해결하는데 이대엽 시장과 시의회는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남민중연대는 특히 “백승우씨는 구속사유가 불분명해 정치적 탄압의 희생양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시의회는 즉각 고소고발을 철회하고 구속시민 석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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