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에는 특별한 봉사활동을 하는 특별한 경찰관들이 있다. 바로 성남시 수정구 모란사거리에 위치한 수진지구대 전 경찰관들이 바로 그들이다.

▲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에는 특별한 봉사활동을 하는 특별한 경찰관들이 있다. 바로 성남시 수정구 모란사거리에 위치한 수진지구대 전 경찰관들이 바로 그들이다.     © 성남투데이

이곳 수진지구대에는 “거동이 불편하니 잠깐만 도와달라“는 한 관내주민의 신고가 하루에도 몇 건씩, 근 2년 동안 지속적으로 들어와 수진지구대 경찰관들은 신고자 전화번호 확인 즉시 현장으로 3분 이내 출동할 만큼 익숙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교통사고로 인하여 전신마비(경추 下)가 된 경(60세, 남)모 씨는 2009년 7월 경 수진지구대 관내 주택으로 이사를 온 장애우이다. 독거 생활을 하는 탓에 유료 봉사활동 도우미로부터 하루 3시간 정도 도움을 받지만 거동 자체가 불가능하여 애로사항 많아 경찰에 신고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요청한 것이 어느덧 2년 째.

경씨는 “매번 도와달라는 전화를 할 때마다 송구스럽다고 말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수진지구대 경찰관들이 매번 출동 해 욕창 방지를 위한 자세교정과 용변정리 등 도와주고 말동무도 해주는 덕에 큰 불편 없이 2년 간 지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 수진지구대에는 “거동이 불편하니 잠깐만 도와달라“는 한 관내주민의 신고가 하루에도 몇 건씩, 근 2년 동안 지속적으로 들어와 수진지구대 경찰관들은 신고자 전화번호 확인 즉시 현장으로 3분 이내 출동할 만큼 익숙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