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제조업체들 ‘경기회복 기대감’ 상승↑성남상의, 2013년 2/4분기 성남지역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발표…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108’성남지역 제조 기업의 2분기 경기전망조사 결과 새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 등으로 경기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다.
이 같은 결과는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변봉덕)가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4일까지 성남상의 관내 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결과에서 드러났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전망치가 ‘108’로 집계 되었으며, 2013년 1/4분기 BSI 실적추정치는 ‘80’으로 나타났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결과를 보면 응답업체 중 38%가 전분기 대비‘호전’될 것으로 예상, ‘악화’될 것이라고 답변한 30%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나머지 32%는 현재 경기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2/4분기 생산량 증가(133), 생산설비가동률 상승(123), 매출액 증가(133), 재고량 적정(100) 등 생산과 판매 부문에서 전분기 대비 경기반등을 전망했다. 또한 영업이익 감소(98), 설비투자 증가(118), 자금사정 불변(100) 등 채산성 역시 회복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성남지역의 제조기업경기전망지수가 호전적으로 나타난 요인으로 조사 시기에 이루어진 새 정부 수립과 그에 따른 다양한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업인들의 기대가 작용하였으며, 미국과 중국의 경기 호전 추세로 인한 생산량 증대를 전망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2/4분기에 예상되는 경영애로요인에 관한 질문에‘수요위축(38.2%),‘환율불안(36.4%)’, ‘자금난(14.5%)’순으로 조사되었으며, 가장 우려되는 대외여건 사안에 대한 질문에는‘원화강세(51.1%)’라고 응답했다. 새 정부에 바라는 경제정책으로 ‘중소·중견기업 지원 강화(52.3%)’,‘경기활성화(34.1%)’를 주문하였으며, 구체적인 경기활성화 대책으로는 ‘소비와 투자심리 진작(40.9%)’, ‘재정지출 확대(25%)’,‘부동산 경기 진작(20.5%)’등을 차례로 꼽았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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