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 주민센터는 오는 18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하이테크밸리) 주변을 대대적으로 환경 정비해 쾌적한 공단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이테크밸리 내에 대형 폐기물 등 불법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 4곳이 이번 환경정비의 집중 관리 대상이다. 이날 동 주민센터와 중원구청 공무원, 하이테크밸리 근로자 등 100명이 환경정비에 참여해 취약지 4곳의 방치된 각종 쓰레기와 대형폐기물을 치우고, 잡풀 제거 작업을 한다. 정순석(51·하이테크밸리 업무지원과장)은 “공단 내 각종 쓰레기며 폐기물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도 누구하나 치우는 업체가 없었다”면서 “기업체와 관계 기관이 마음을 모은 환경 정비는 쾌적한 환경 조성은 물론 일터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민·관 합동 환경정비는 지난달 27일 중원구청에서 열린 하이테크밸리 입주기업 관계자 회의에서 무단 투기 쓰레기 방치가 문제점으로 지적된 데 따른 것이다. 구는 매달 관계자 회의를 열어 하이테크밸리에 대한 각종 지원시책을 지속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성남하이테크밸리 입주기업은 업종별로 전기·전자 979개 업체, 지식·정보통신산업 499개 업체, 기계 350개 업체 등 모두 12개 업종에 2천717개 업체이다. 이들 업체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총 4만1천501명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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