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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병원 설립운동 '재추진'
시민건강권, 공공의료 확보 ‘절실’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발족키로...시민의 힘으로 시립병원설립

김락중 기자 | 기사입력 2005/06/04 [05:19]

성남시립병원 설립운동 '재추진'
시민건강권, 공공의료 확보 ‘절실’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발족키로...시민의 힘으로 시립병원설립

김락중 기자 | 입력 : 2005/06/04 [05:19]
성남인하병원 폐업이후 장기화되고 있는 수정중원지역 의료공백해소를 위해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시립병원설립추진윈회를 발전적으로 해소하고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를 새롭게 발족해 본격적인 시립병원 설립운동에 나설 계획이어서 성남시와 시의회의 대응이 주목된다.

▲ 지난 해 시청앞에서 열린 시립병원 조례제정 통과와 시립병원 설립을 위한 시민한마당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시의회와 이대엽 시장에게 시립병원 설립을 촉구하고 있다.     ©성남투데이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시립병원설립추진위원회는 3일 오후 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8일 오후 성남문화의 집에서 (가칭)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를 발족키로 했다.

시립병원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인하성남병원 폐업 이후 2년여가 다 되도록 성남 수정중원 지역의 의료공백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기는커녕 더욱 심각해져만 가고 있다.

시에서 의료공백 해소대책으로 부랴부랴 내놓은 예일병원도 부도위기에 몰려 법원경매가 진행 중에 있고, 대학병원 유치도 가천학원측이 협약체결을 하지 않음에 따라 사실상 무산되어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뚜렷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립병원추진위원회는 지난 2003년 병원폐업 당시 '병원폐업대책위'에서는 전문가, 지역정치인, 단체를 비롯 시민들과 함께 사태 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한 결과 공공병원만이 대안임을 도출해냈고 시에 지방공사의료원 설립 등 의료공백사태 해결을 촉구 해왔다.

특히 시립병원추진위는 자치단체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난 해 2월 주민발의 조례제정을 통한 시립병원 설립을 추진해왔으나, 시의회는 주민들이 발의한 조례조차 심의를 무기한 연기하다가  결국 지난 해 8월 조례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시립병원추진위원회는 더 이상 수정중원지역 의료공백 사태를 방치할 수 없어 지난해 시립병원 설립운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2005년 새로운 조직과 활동으로 시립병원 설립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가칭)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를 발족키로 하고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를 망라해 개인인사 등 참여의 폭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또한 오는 25일 시청 앞에서 시립병원설립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일부 시의원들이 오는 7월 초에 열리는 시의회에서 의원발의로 시립병원설립조례안을 상정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공동으로  연대를 모색해 관련 조례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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