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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병원 설립부지 재검토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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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병원 설립부지 재검토키로

최홍철 부시장, 시민단체와 협의해 여론조사 재실시 제안
정종삼 의원, 여론조작 질타...최성은 의원, 이 시장 결단 촉구

김락중 | 기사입력 2007/03/07 [12:31]

성남시립병원 설립부지 재검토키로

최홍철 부시장, 시민단체와 협의해 여론조사 재실시 제안
정종삼 의원, 여론조작 질타...최성은 의원, 이 시장 결단 촉구

김락중 | 입력 : 2007/03/07 [12:31]
성남시의회 제142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열린우리당 정종삼 의원이 시립병원 설립과 관련 시 집행부가 시청사 이전과 연계해 여론을 조작한 의혹을 제기하고, 민주노동당 최성은 의원이 이대엽 시장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한 가운데 최홍철 부시장이 시립병원 설립부지에 대한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할 것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 열린우리당 종종삼 의원이 시립병원 설립 부지와 관련한 시의 여론조작 행위를 질타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7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질의에서 정종삼 의원은 “시 집행부가 발표한 시청사 부지가 시립병원 설립부지로 타당하다는 여론조사는 시 집행부가 임의적으로 시청사 이전을 전제로 여론을 호도하려는 것”이라며 “5년동안 시립병원 설립문제가 지지부진하고 아직도 우왕좌왕 행정을 한다면 담당 국장과 과장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의원은 “신흥동 부지의 합리적 대안을 제공하는 데도 무시한다면 시립병원을 접근하는 다른 정략이 숨어있거나 안하자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지적한 뒤 이대엽 시장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최성은 의원도 ‘시청이전에 대한 찬성-반대여부를 떠나 민선4기 임기 내에 시립병원을 설립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면 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성남시는 시청이전을 서두르면 시립병원도 빨리 지을 수 있다는 논리로 작전을 쓰고 있는데 엄연히 시청이전을 반대하는 의견이 존재하는데 그것이 해법이라고 내놓은 것이냐“고 질타했다.

최 의원은 이어 “민선4기 내에 시립병원을 하겠다는 명확한 의지가 있다면 그에 대한 확고한 의지 표명이 있어야 하고, 그 의지는 예산반영으로 표현되는 것이므로 구체적으로 시립병원 설립 예산을 어떻게 집행하겠다는 것인지 계획을 밝혀달라”고 요구한 뒤 이대엽 시장의 정책적 결단을 촉구했다.

▲ 민주노동당 최성은 의원이 시립병원 설립부지에 대해 신흥동 부지로 확적해야 한다고 이대엽 시장의 정책적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에 대해 한창구 국장은 시정질의 답변을 통해 원론적인 부분만을 거듭하는 답변으로 일관하자, 최홍철 부시장은 “정종삼 의원과 최성은 의원의  시립병원 설립에 대한 열의 열정에 대해 존경을 표하고 심려를 기쳐 송구스럽다”며 “시립병원 설립부지와 관련해 여론조사 왜곡 등의 문제로 자꾸 지엽말단적인 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 부시장은 이어 “시립병원 설립부지여론조사와 관련해서는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를 비롯해 정종삼, 최성은 의원 등과 시 집행부가 협의해 객관적인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해 다시 여론조사를 실시할 용의가 있다”며 “부지문제를 이분법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여하튼 시의 시립병원 설립의지는 확고하고 시립병원 설립에 대해 원칙적인 부분은 공감하는 만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특위구성이 결정된 만큼 특위에서도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 부시장은 또 “시립병원 부지와 관련해 (시청사이전과 연계해)정략적 이용 등 정치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시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시민들을 위한 시립병원 설립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조기에 건립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시립병원 운영방안 등 다른 지자체의 의료원 운영사례 시행착오의 검토 등을 특위에서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자”며 “더 이상 시립병원 설립문제를 정치적으로 연계하지 말아달라”고 당부를 했다.

이에 앞서 이대엽 시장은 총괄 답변에서 “2003년 인하, 성남병원 등 2개 병원 폐업으로 의료불편이 가중되어 시민의 의료보건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신흥동 부지에 병원설립을 추진했으나, 부지와 관련한 민원과 부지규모, 접근성 등의 약점으로 부득이 현청사 부지를 재검토 추진하고 있다”며 “시립병원 설립일정이 불가피하게 지연되고 있으나, 주민들의 염원인 만큼 시는 시립병원 설립 최우선 과제로 행정력을 집중해 흔들리지 않고 확고히 추진할 것이고 반드시 임기내에 어떤식으로도 삽질을 하겠으니 믿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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