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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설립 특위 구성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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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설립 특위 구성 ‘본격 가동’

특위활동 계획안 놓고 첫날부터 고성 오가며 격론 벌어져
최윤길 위원장, 정종삼 간사 선출...향후 활동계획안 마련키로

김락중 | 기사입력 2007/03/08 [06:18]

시립병원설립 특위 구성 ‘본격 가동’

특위활동 계획안 놓고 첫날부터 고성 오가며 격론 벌어져
최윤길 위원장, 정종삼 간사 선출...향후 활동계획안 마련키로

김락중 | 입력 : 2007/03/08 [06:18]
성남시의회는 8일 오전 성남시립병원설립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각 정당별 위원들의 첫 모임을 갖고 위원장에 사회복지위원장인 최윤길 의원과 간사에 정종삼 의원을 각각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특위 위원으로는 최윤길, 한성심, 박영애, 정용한, 이순복, 홍석환, 이재호 의원(이상 한나라당) 정종삼, 윤창근, 정채진, 김해숙 의원(이상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최성은 의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 성남시립병원 설립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특위 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하고 있다.     ©조덕원

첫날 특위모임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윤길 의원은 “성남지역의 막대한 인류지대사인 시립병원문제 해결을 위해 특위 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어 감사하다”며 “시립병원설립 특위활동을 통해 조기에 건립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원장 선출에 이어 간사선출은 자천타천으로 정종삼 의원, 홍석환 의원, 최성은 의원이 추천되었으나, 홍석환 의원이 사의를 표명해 정 의원과 최 의원 2명이 조율과정을 거쳤으나 조율이 안돼 결국 표결 끝에 8;4로 정종삼의원이 간사로 선출됐다. 

그러나 이날 특위는 위원장과 간사 선출에 이어 시립병원설립 특위의 향후 활동계획안 마련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어 의원들간의 고성이 오가는 등 격론이 벌어졌다.

정종삼 의원이 “특위 활동계획안을 마련해 본회의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한성심 의원이 “오늘은 위원장과 간사만 선출하고 향후 특위를 열어 다시 논의하자”고 맞섰다.

이어 윤창근 의원이 “특위활동은 오는 9월까지 한시적인 기구로 다음 임시회가 열리는 4월까지 기다려 활동계획안을 마련하면 한달을 노는셈”이라며 “특위활동계획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성심 의원이 “의원들이 논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표현으로 회기가 열리지 않는다고 해서 의원들이 놀지는 않는다”며 윤창근 의원의 ‘논다’는 발언의 취소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윤 의원은 “논다는 발언은 특위활동이 시급한 상황에서 1달간이나 공전을 시켜서는 안된다는 의미의 발언”이라며 특위활동의 시급성에 대해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한성심 의원이 위원장의 허락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윤 의원의 발언을 가로채며 발언을 하려고 하자, 윤 의원이 이에 대해 “동료의원의 발언권을 제약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면서 서로 고성이 오고갔다.
 
▲ 최윤길 사회복지위원장이 성남시립병원 설립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이날 첫 회의를진행했다     ©조덕원

급기야 최윤길 위원장은 의원들간의 격한 감정을 자제시키고 원만한 회의진행을 위해 정회를 선언했고, 윤 의원과 한 의원은 서로 악수를 하며 화해를 하고 다시 회의가 진행됐으나, 특위 활동계획안은 끝내 마련하지 못하고 위원장과 간사만을 선출하고 해산했다.

시립병원설립 특위는 향후 특위 위원들을 다시 소집해 특위활동 계획안에 대해 다시 논의를 한 뒤, 양당 교섭단체 대표들과 시의회 의장에게 당초 예정되어 있던 4월 임시회 이전에 긴급 임시회를 열어 시립병원설립특위 활동계획안을 승인받은 후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정종삼 의원 등 11명은 지난 23일 제1차 본회의에서 “수정중원구에는 의료공백이 5년째 지속되고 있고 성남시의료원설립및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지도 1년이 되어가고 있다”며 “그럼에도 시립병원설립과 관련해 부지선정문제, 재원조달방법 등에 대해 통합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시립병원 설립추진이 지연되고 있어 시립병원설립은 성남시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문제 때문에 조속히 설립될 필요가 있다”고 특위구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특위구성을 통해 시립병원설립과 관련해 장소와 예산규모 및 확보방안, 향후 운영방안 등 의회 차원에서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하여 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시립병원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당초 정 의원이 제안했던 의회운영위원회를 제외한 각 상임위별로 3명씩 선정, 총 12명으로 구성하고 활동기간은 오는 3월 9일부터 12월 말까지로 하는 내용을 수정해, 정당별 의석수에 비례해 특위를 구성하고 특위의 활동기한을 9월까지로 변경하는 수정안을 통과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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