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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 시립병원 설립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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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 시립병원 설립을 원한다”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성남시립병원 조기건립 촉구 기자회견
“성남시의회 시립병원설립 특별위원회도 조기건립에 앞장서야”

김락중 | 기사입력 2007/04/16 [02:21]

“성남시민, 시립병원 설립을 원한다”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성남시립병원 조기건립 촉구 기자회견
“성남시의회 시립병원설립 특별위원회도 조기건립에 앞장서야”

김락중 | 입력 : 2007/04/16 [02:21]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16일 오전 시청앞 운동본부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성남시민은 조속한 시립병원 설립을 원한다”며 “성남시의회 시립병원설립 특별위원회가 시립병원 조기건립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윤병일 공동대표(사진 가운데)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조덕원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윤병일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시민은 수정·중원의 의료공백 해결과 시민 스스로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4년여의 지난한 노력 끝에 시립병원설립 조례를 주민발의·제정한 바 있다”며 “지난 5.31지방선거에서도 이대엽 시장을 포함하여 대다수 시의원들이 시립병원설립을 시민들에게 공약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동본부는 “주민발의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한 만큼 시립병원설립의 예산수립과 확보방안 행정절차와 운영방식 등 민주적 과정만 남아 있는 것으로 성남시민들은 믿고 하루빨리 시립병원이 건립되기만을 기다려 왔다”고 주민여론을 대변했다.

또한 운동본부는 “시립병원설립 조례 제정 후 1년이 지난 지금 부지선정, 예산 등 민선4기내에 시립병원설립의 첫삽을 뜰지도 의심스러운 상황에 이르렀다”며 “시의회에서 성남시립병원설립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공약을 이행하지 않고 여론을 호도하기 바쁜 시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고 조속한 시립병원설립을 위해 당연한 조치로 환영하고 시립병원운동본부와 시민들은 특위구성에 지지를 보내고 성남시민 참여와 행정적 조치 지원 등 모든 지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운동본부는 “언론을 통한 성남시립병원설립 특위회의의 내용을 보면 시립병원특위가 시립병원 조기건립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일부 시의원의 ‘주민발의 조례제정’ 무시 발언은 도를 지나쳐 성남시 의료공백사태를 더욱 지연시키고 성남시의회와 성남시민들의 갈등을 조장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일부 특위위원들을 비판했다.

▲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오영선 집행위원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조덕원

지난 4년내내 시립병원 건립의 역사는 시집행부, 성남시의회, 성남시립병원운동본부, 시민단체가 시립병원설립의 이견을 두고 반목과 갈등의 아픈 과정을 거쳐 시립병원 조기건립의 필요성을 하나로 모아내는 과정이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성남시민들이 구속 불구속되는 뼈아픈 시립병원설립의 역사가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운동본부는 “일부 특위 시의원들은 시립병원이 필요한가? 적자가 발생한다, 분당의 종합병원이 있는데 꼭 필요하냐 등 시립병원설립  자체의 필요성을 부정 거부하는 듯한 발언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어 시의회 특위활동이 당초 특위의 구성취지 목적에 맞게 운영되지 못하고 난항을 겪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시립병원 설립을 위한 주민발의 조례제정은 시집행부, 시의회, 시민단체, 성남시민들이 4년동안의 반목과 갈등의 아픈 과정속에서 이루어낸 지방자치의 승리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더 이상 시립병원 조기건립의 필요성을 논하는 시의회 특위활동이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시립병원 조기건립은 시집행부의 공약사항이고 대다수 시의원들의 공약”이라며 “성남시의회 시립병원 특위가 주민발의 조례제정 이후 정체되어 있는 시립병원설립 부지선정, 예산수립, 예산확보방안, 운영방안 등 행정적 정책적으로 필요한 절차와 과정을 시급히 거칠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성남시립병원 설립운동본부 소속 단체 회원들이  이날 기자회견후 시립병원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면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조덕원

운동본부는 시립병원특위의 벤치마킹 견학과 관련해서도 일당 지지를 보낸 뒤 “의료는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성남시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시립병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특성과 공공의료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의료를 시장적 경영이라는 돈벌이 수단으로 접근하고 또 다시 적자 운운한다면 또 다른 갈등과 반목이 되풀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운동본부는 “시의회 시립병원 특위가 시 집행부처럼 여러 이유를 핑계로 시립병원 설립에 대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 대안없는 논란이나 책임회피에 급급 한다면, 시립병원 설립 지연에 대한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며 “정치적 목적이나 정치적 악용, 성남시민의 염원을 농락하는 정치세력 및 정치인은 응당한 댓가를 톡톡히 치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운동본부의 경고성 메시지는 시립병원 건립에 더 이상 시간낭비는 없어야 하고, 지난 4년동안의 지연도 모자라 또 다시 4년전의 상황으로 되돌리려는 무책임한 시의원이 있다면 시립병원운동본부는 이러한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성남시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는 정치적 책임론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여 향후 운동본부의 활동방향이 주목된다.

한편, 성남시립병원 운동본부는 “시립병원설립특위 일부 시의원에게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시립병원 설립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 향후 시립병원 조기건립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여 시립병원 조기건립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며 “성남시장과 성남시의원은 시민들이 권한을 위임해준 직책임을 명심하고 시립병원 특위의원들은 시립병원 조기건립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성남시와 성남시의회가 시립병원 조기건립 의지를 보이고 실천하면 성남시민 참여를 비롯하여 아낌없는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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