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위원장 최윤길)가 시립병원설립 운영과 관련해 부산, 마산, 진주 의료원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25일 오전 비교견학을 떠났다.
시립병원특위는 26일까지 부산, 마산, 진주 등 3곳의 지방의료원 견학을 마친 뒤 27일에는 서울보라매병원을 벤치마킹한다.
성남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의 이번 비교견학은 지난 17일 성남시로부터 1차 업무청취를 받고 난 이후 타 시군의 지방의료원 설립운영과 관련해 흑자경영과 적자경영을 하고 있는 지방의료원과 대학병원에 위탁운영을 맡기고 있는 병원 등 곳을 비교 견학키로 했다. 이날 비교견학 출발에는 성남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 최윤길 위원장을 비롯해 11명의 특위위원들이 참석을 했으며, 정용한 의원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불참했다. 이외에도 의회 사무국 박창훈 전문위원 등 4명과 시 집행부에서 김우태 보건위생과장 등 3명이 동행을 했다. 비교견학을 떠나면서 최윤길 위원장은 “이번 비교견학을 통해 성남시립병원설립과 운영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수립하고 규모와 운영방식, 병원의 지역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성남시립병원을 설립 운영하는 과정의 귀중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비교견학을 떠나는 시립병원설립특위 의원들앞으로 메일을 보내 ‘공공의료기관 위탁운영의 문제점과 성남시립병원의 올바른 운영방안’이라는 내용의 자료를 통해 의료의 공공적 성격과 공공의료기관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한 공공의료기관 운영의 기본방향은 ‘공공성의 강화’라면서 성남시립병원이 민간병원과는 차별되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 성남시립병원설립특위의 비교견학 출발을 하는 시청앞 광장에는 최홍철 부시장을 비롯해 안상무 비서실장, 조희동 행정기획국장, 이종우 총무과장, 권석필 정책기획과장 등 시 집행부와 시의회 박종창 사무국장 등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나와 배웅을 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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