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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병원, 성공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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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병원, 성공 가능성 있다”

성남시의회 시립병원설립특위 서울보라매병원 비교견학 실시
“시립병원 정적규모와 위탁운영으로 우수의료진 확보가 관건”

조덕원 | 기사입력 2007/04/28 [00:39]

“성남시립병원, 성공 가능성 있다”

성남시의회 시립병원설립특위 서울보라매병원 비교견학 실시
“시립병원 정적규모와 위탁운영으로 우수의료진 확보가 관건”

조덕원 | 입력 : 2007/04/28 [00:39]
“성남시립병원은 정적한 규모와 대학병원에 위탁운영을 맡김으로 우수의료진을 확보해 현 의료공백 상태의 구시가지 정도라면 독점적 운영으로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남시의회 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는 올바른 시립병원운영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비교견학 3일째로 부산의료원과 마산의료원, 진주의료원에 이어 서울대학병원이 위탁운영하는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시립병원운영과 관련한 희망적인 얘기를 들었다.
 
▲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을 방문한 성남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 위원들이 병원관계자들로부터 시립병원운영과 관련한 희망적인 얘기를 듣고 있다.     © 조덕원

27일 오후 성남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위원장 최윤길) 소속 11명의 의원들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2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중회의실에서 윤종현 기획조정실장, 박영익 사무국장, 김명하 교육연구실장 등 병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이 같은 답변을 들었다.

서울보라매병원 윤종현 기획조정실장은 이순복 의원의 ‘시립병원 설립을 추진하는 성남시에 조언을 해달라’는 부탁에 “위탁이던 직영이던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체제로 갈 때 의료공백을 해소할 수 있고, 첨단의료장비의 규모를 갖추면서 우수 의료진을 확보할 수 있는 곳에 위탁운영을 맡겨야 효과적으로 병원을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실장은 또 “시립병원 운영과정에서 시가 직영을 하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다소 떨어진다”며 “현재 의료공백상태의 성남시의 구시가지 규모정도면 시립병원 운영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고 병원운영의 독점적인 지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이날 간담회에는  보라매병원의 김명하 교육연구실장,  윤종현 기획조정실장, 박영익 사무국장(사진 왼쪽부터)이 간담회에 참석해 병원운영의 노하우에 대해 설명을 했다.      © 조덕원

이어 정종삼 의원은  ‘보라매병원의 의료수가의 정도’에 대해서, 윤창근 의원은 ‘과잉진료가 다른 병원에 비해서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홍석환 의원은 ‘의보환자의 비율과 적자발생의 이유'에 대해 각각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윤 실장은 “환자들의 중증도가 80%로 서울대병원 50%, 삼성의료원 40%정도에 비해 높은 수준이지만 기자재의 확장이 어려워 중증환자를 더 이상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4백병상에 맞는 조직을 갖고 있지만 저소득층 환자를 진료하더라도 제대로 한다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실장은 또 “환자들 가운데 저소득층은 100%가 아니라 일반환자들과 반반씩 섞여있다”며 “저소득층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절반수준으로 받고 있지만 이제는 시립병원이라는 명칭을 바꾸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며 “보라매병원은 교과서적인 형태를 벗어나지 않는 진료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성남시의회 시립병원설립특위 의원들이 보라매병원의 일부시설을 둘러보며 윤종현 기획조정실장으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조덕원

박영익 사무국장은 이어 홍 의원의 질문에 “서울시에서 5%의 재정지원을 해주고 있고, 일본의 경우는 공공의료기관에 대해 30%의 재정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최소한 10% 정도의 재정지원을 자치단체가 해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무조건적으로 적자를 볼 수밖에 없고 의보환자의 비율은 입원환자 30%, 외래환자가 10%정도” 라고 답변했다.
 
한편, 윤종현 기획조정실장은 보라매병원 주요현황보고를 통해  보라매병원은 지역사회 공공의료의 중추적 기능과 무의탁환자를 포함한 저소득 시민에 대한 의료보장을 수행함으로서 시민의 복지증진을 기여한다는 운영목적으로 ‘시민이 오고 싶은 최고의 시립병원’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의 주진료권은 관악.동작구 등 한강 이남 서남권지역 주민들이 85%의 환자로 구성되고, 1955년 시립영등포병원으로 출발, 1987년부터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해 1991년 현 위치로 이전한 뒤, 현재 병상수는 541병상으로 경영실적으로는 2004년 69억, 2005년 58억, 2006년 89억으로 90%의 자립도를 갖추고 있다.

환자진료는 1일평균 외래 2천80명, 입원 4백98명으로 평균진료비는 입원환자 1인당 26만 218원, 외래환자 1인당 5만8천 88원으로 2008년 신축건물의 완공과 기존건물 리모텔링 후 850병상으로 병원이 확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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