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성남시립병원 특위 정상화 되어야”:
로고

“성남시립병원 특위 정상화 되어야”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특위 흔들려서는 안된다”
민주노동당, “한나라당 다수당의 책임있는 노력 다해야”

김락중 | 기사입력 2007/05/31 [00:50]

“성남시립병원 특위 정상화 되어야”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특위 흔들려서는 안된다”
민주노동당, “한나라당 다수당의 책임있는 노력 다해야”

김락중 | 입력 : 2007/05/31 [00:50]
성남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가 시립병원 설립을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을 실시하던 도중 발생한 의원들간의 마찰로 인해 최윤길 특별위원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소속 특위 의원들이 전원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파행운영이 불가피해지자, 특위 정상화에 대한 여론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  시립병원의 조속한 설립을 요구하는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성남시의회 시립병원특위의 정상화 운여을 요구했다.      ©조덕원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지난 29일 밤 운동본부 집행위원회를 열어 시립병원특위 최윤길 위원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소속 특위 의원들의 동반 사퇴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의료공백사태 해결을 위한 주민발의 조례 제정에 담긴 시민들의 열망을 저버려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공유했다.

운동본부는 이어 “이번 동반 사퇴건은 시립병원 설립과 관련한 주민발의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했고, 시의회를 비롯해 시민들이 위임해준 특위 의원으로서의 직책을 포기한 것과 다름 없다”며 “특위가 정당과 개인 시의원의 반목과 갈등을 극복하고 부지선정, 예산확보 방안, 운영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특위 목표에 맞게 정상화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도 31일 오전 한나라당 의원총회에 앞서 김현경, 최성은 의원단 명의로 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윤길 위원장과 한나라당 의원들의 동반사퇴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양당에서 대승적 차원에서 마무리되어야 한다”며 “더 이상 이번 사태가 확산되고 당대당 대립으로 비화된다면 결국 특위가 좌초되는 길로 직행하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 의원은 “(특위 의원 사퇴는)시민들이 부여한 의원의 권한을 의원들 스스로가 포기하고 시립병원 설립특위에 모아졌던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길이 될 것”이라며 “특위 마저 난관에 봉착한다면 시립병원 설립의 미래는 어두워지고 결국 의원들에게 시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기대를 품고 지켜보던 시민들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의원은  “시립병원설립 특위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립과 반목을 대승적 차원에서 극복할 수 있도록 다수당의 책임 있는 노력을 당부한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이 시립병원설립 특위에 적극 참여해 올해 안에 시립병원설립 예산이 집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민주노동당  김현경, 최성은  의원이 31일 오전 한나라당 의원총회 개최에 앞서 특위운영의 정상화를 촉구하면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덕원

열린우리당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특위에 결합해 활동하고 있는 의원들이 비공식회동을 갖고 특위운영이 정상화되어야 한다는데 입장을 모았다.

시립병원 설립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정종삼 의원은 “이번 사퇴 파문은 주민발의 조례가 제정되어 시의회에서 특위 의원들에게 위임해준 권한과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특위 운영이 더이상 어려운 형국으로 가서는 안되고 수정중원구 의료공백, 의료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립병원설립을 우선과제로 특위는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시립병원특위가 정상화 되어야 한다는 여론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복 의원의 사퇴소식을 접한 신상진 국회의원은 특위 의원을 사퇴해서는 안된다고 특위 복귀의사를 이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복 의원도 당초 사퇴의사를 밝힌 것은 “부지문제만 조속히 해결하고 시립병원을 건립하면 되는 사안을 가지고 특위내에서 의원들간에 갑론을박 대립과 갈등만 부추기고 있을 바에는 아예 특위를 해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성남시의원협의회는 31일 오전 11시 시의회 자료실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시립병원 설립특별위원회 사퇴파문과 관련한 내부 토론을 갖고 특위 의원 사퇴와 복귀 여부에 대해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져 의원총회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성남시 의료원 건립공사 ‘순항’
  • ‘의료공백 해소’ 성남시의료원 설립 공사 속도낸다
  • ‘성남시의료원’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한다
  • 성남시의료원 설립 본격화…7개 병원과 자문 협약
  •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주민투표로 결정하자”
  • 성남시의료원 건립예산 문화복지 상임위 ‘통과’
  • 옛 성남시청사 철거공사 재개한다
  • 옛 성남시청사 발파 해체 주민피해 대책은?
  • 옛 성남시청사 발파로 ‘해체’ 역사 속으로 사라져
  • ‘성남시립의료원’ 건립 본격화
  • “지방의료원법 개악안 발의 즉각 철회해야”
  • 한나라당 시의원들 ‘주민소환운동’ 벌인다
  • 한국판 ‘Sicko’ <하얀정글> 성남서 상영된다
  • 성남시 ‘시립의료원 설립운영 조례’ 재의 요구
  • 공공병원 ‘서울의료원’서 성남시의료원의 내일을 본다
  • 민의배신 의회폭거’ 한나라당 규탄 촛불집회 강행
  • ‘민의배신 의회폭거’ 한나라당 규탄 촛불집회 연다
  • “위법 조례? 생각의 차이일 뿐이다”
  •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신상진 의원 사무실 농성(?) 해산
  • “정치적 이익 위해 위법성 조례안도 활용하다니…”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