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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책임정치 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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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책임정치 구현할까?

한) 의원들 비공개 회의...시립병원 특위일정 합류 여부 논의
열린우리당 측에 선(先)사과 요구키로...특위 정상화는 ‘미지수’

김락중 | 기사입력 2007/06/19 [05:55]

한나라당 책임정치 구현할까?

한) 의원들 비공개 회의...시립병원 특위일정 합류 여부 논의
열린우리당 측에 선(先)사과 요구키로...특위 정상화는 ‘미지수’

김락중 | 입력 : 2007/06/19 [05:55]
성남시의회 시립병원설립 특별위원회 운영이 최윤길 위원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사퇴의사 표명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투명해져 난항에 빠진 가운데 최근 한나라당 소속 특위 의원들이 비공개 만남을 갖고 특위 참여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한나라당 소속 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성남시의회 사회복지위원회실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최윤길 위원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사퇴서가 지난 제145회 임시회 회기내에 처리가 되지 않고 이수영 의장이 반려함에 따라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 지난 달 성남시의회 시립병원 설립 특별위원회 최윤길 위원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소속 특위 의원들이 시의회 자료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원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사퇴서가 수리되지 않자 다시 특위 복귀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다.      ©성남투데이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특위 의원 사퇴서가 반려되었고 한나라당 의원총회 결과 특위는 지속을 하되 대체할 수 있는 의원들로 특위를 지속하자고 결정을 했지만, 정작 특위 의원을 교체할 만한 주자가 나오질 않아, 지난 특위에서 한나라당이 합의했던 29일 시립병원 설립 대토론회 일정을 조정한 것에 대해 참석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일단 사퇴서가 수리되지 않음에 따라 특위 의원으로서 효력을 유지되는 만큼 지역정가 일각에서 무책임하다는 비판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지난 특위에서 합의해 주었던 29일 시민대토론회에 참석하는 방안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최윤길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공식적으로 사퇴의사를 밝히고 사퇴서를 제출한 상황에서 뚜렷한 계기가 없이 특위일정에 합류하는 것이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을 의식해서인지 열린우리당측에 최근 특위운영 파행책임을 거론하며 공개사과를 요구키로 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시립병원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교섭단체 대표단에 이러한 입장을 전달하고 열린우리당 교섭단체 대표단과 협의를 거쳐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면 특위 일정에 정상적으로 합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측은 당 내부 조율을 거쳐 한나라당 시립병원 특위 의원들의 요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나라당 측이 책임정치를 펼치고 있지 못하다는 지역사회의 비판여론을 의식해 ‘공 떠넘기기식’의 정치 공세가 아닌가하는 의구심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러한 상황에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한나라당의 무책임한 정치에 대해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공백 해소와 시민의 공공의료 확충이라는 대의적인 차원에서 시립병원특위가 정상화되어 조속한 시일내에 특위 활동을 성과를 남겨 시립병원 설립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나라당 의원들을 설득하고 양해를 얻어가면서 정상화를 위한 물밑작업들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시립병원 설립에 대한 의지여부는 그 동안 시립병원설립 특위 운영과정에서 상대적인 비교평가 과정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과연 그 동안 주민발의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한 뒤 시립병원 설립과정의 걸림돌이 무엇이었고, 부지선정 문제를 비롯해 어떤 내용들이 쟁점논란으로 벌어져 지지부진했던 것인가를 명확히 밝혀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립병원 설립의 본질적인 문제와는 벗어나 다분히 정치적 공세차원의 문제로 인해 사퇴를 운운하고 정상화의 전제조건을 내세우고 있다는 무책임함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판여론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비판여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윤길 위원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소속 특위 의원들이 기존에 합의했던 시립병원 대토론회와 특위 일정에 대해 양보와 타협, 그리고 통큰 정치력을 발휘해 책임정치를 구현할 특위 정상화를 이룰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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