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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 방해책동 좌시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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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 방해책동 좌시 않겠다”

홍석환 의원 시립병원 방해 책동 규탄 기자회견 열어
시립병원 무효, 공약무시 발언 정치인 주민소환운동 전개

조덕원 | 기사입력 2007/07/02 [02:38]

“시립병원 방해책동 좌시 않겠다”

홍석환 의원 시립병원 방해 책동 규탄 기자회견 열어
시립병원 무효, 공약무시 발언 정치인 주민소환운동 전개

조덕원 | 입력 : 2007/07/02 [02:38]
“시립병원 건립비용 2천억원을 은행에 유치하면 이자수익이 얼마? 시립병원 무효발언 일삼는 홍석환 시의원은 공개 사과하라!”
 
“시립병원 설립 공약을 어기고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정치인들에 대한 성남시민들의 주민소환운동도 검토할 것이고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홍석환, 정용한 시의원의 시립병원 방해 책동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 시립병원운동본부가 갖은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홍석환, 정용한 시의원의 시립병원 방해를 규탄한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조덕원


성남시의회 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가 개최한 성남시립병원 설립 관련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특위 소속 한나라당 홍석환 의원이 시립병원 설립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세우며 대안으로 (가칭)성남의료지원센터 설립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성남지역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시립병원 설립 운동본부는 2일 오전 성남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0일 시의회 시립병원특위 주최로 성남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성남시립병원 설립 토론회에서 홍석환 의원의 시립병원 반대발언에 대해 규탄하면서 특위 위원 사퇴를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5년 동안의 시립병원 건립운동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유례가 없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기초한 주민운동이었고 전국최초의 주민발의로 조례가 통과된 역사적 의의를 가지고 있다”며 “운동본부는 그 동안 특위가 여러 가지 난항과 갈등 속에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일부 시의원들의 우려스러운 발언에도 인내심을 갖고 특위의 정상화를 촉구하고 시의원들의 활동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운동본부와 시민들은 성남시의회 시립병원 설립 특위가 모범적으로 타지역 공공병원 견학을 다녀오는 등 활동을 전개하고 시립병원 설립 관련 토론회도  성남시민들의 염원인 시립병원 조기건립에 최선을 다하는 과정의 활동으로 알고 지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었다.

▲ 운동본부 소속 단체인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최석곤 공동대표와 민주노총 윤병일 의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 조덕원


그러나 운동본부는 “이제 시립병원 특위의 운영과 일부 시의원들의 말과 행동은 성남시민의 염원을 저버리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으며 성남시민들의 인내심의 한계를 넘어서는 단계에 와 있다”며 “홍석환, 정용한 의원 등 일부 시의원들의 시립병원 방해 책동과 성남시의회 특위가 시립병원설립에 의지가 있는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운동본부는 “홍 의원이 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합의된 시립병원 설립의 정당한 요구를 또 다시 적자를 이유로 중앙병원,정병원 등의 지원을 통한 성남의료지원센터를 건립하자”며 “시립병원 건립비용 2000억원을 은행에 예치하면 이자가 얼마 등의 발언으로 시립병원 설립를 부정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권을 경시하면서 시립병원설립을 방해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이어 “지난 2006년 3월22일 성남시가 발주한 용역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고한 ‘성남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에 관한 타당성조사’에서 시립병원의 시급한 건립 필요성과 부지 및 운영방식 등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원론적인 입장에서 시립병원 설립여부에 대해 다시 논의하는 소모적인 현실에 대해 개탄하면서 시립병원 특위 위원으로서 자신들의 역할 임무와 시민의 염원을 망각하는 시의원들에 대해 모든 역량을 동원,합법적 가능한 방도로 응당의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운동본부는 또 이대엽 성남시장이 자신의 공약사항임에도 불구하고 미온적으로 시의회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운동본부는 “이대엽 시장과 시 집행부는 시립병원설립에 관해 그 동안 시의회 특위 결과를 존중하고 그에 따라 집행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경로를 통해 이야기한 바 있지만 이는 사실 자신의 공약인 시립병원 설립에 대한 의지표명이라기 보다는 시의회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김미라 전 시의원이 시청 정문앞에서 시립병원 무효발언 일삼는 홍석환 시의원 공개사과 하라며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조덕원

실제로 최근 이 시장이 시립병원 설립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을 하고 이료공백 해소를 위해서 성남중앙병원과 정병원에 응급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시의 지원대책 등을 강구하고 있는 것을 강조하면서 시의회가 현명한 선택을 잘 해주어야 한다는 식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운동본부는 “시립병원 설립을 방해하는 홍석환, 정용한 의원은 시민에게 공식 사과하고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하고 만일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운동본부와 시민사회단체는 홍석환, 정용한 의원에 대한 응당한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운동본부는“성남시의회 시립병원 특위는 시립병원 설립을 위한 부지선정, 예산수립, 예산확보방안, 운영방안 등을 내오는 특위목표에 맞게 정상화를 촉구한다”며 “만약 이번 회기내에 특위가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성남시민이 위임해준 직책과 시립병원설립 활동을 포기한 것임을 간주하고 시립병원 특위 해산을 포함한 가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대엽 시장이 최근 시립병원 설립 포기와 더불어 의료불편 해소를 위해 중앙병원, 정병원에 대한 응급실 지원 등으로 의료공백 사태를 해소하려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공식 해명을 하고 만일 이러한 발언이 사실일 경우 자신의 공약을 이행하지 않는 이 시장이 성남시민에게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시립병원설립은 성남시민의 의료공백 해소에 대한 시의회의 최소한의 책임임에도 불구하고 시립병원건립이 만일 또 다시 무위로 돌아갈 경우 이제 더 이상 운동본부와 시민사회단체를 비롯 양심적인 시민들의 지지 지원은 더 이상 없고 공약을 어기고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정치인들에 대한 주민소환운동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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