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성남시 옛 시청사 앞에서 ‘성남시의료원 조기건립 촉구를 위한 무기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의료공백 해소와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13일 오후 농성장에서부터 한나라당 신영수 국회의원 사무실 앞까지 행진을 벌이고 시립의료원 건립을 방행하는 신 의원을 규탄하는 약식 집회를 개최했다.
▲ 의료공백 해소와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13일 오후 농성장에서부터 한나라당 신영수 국회의원 사무실 앞까지 행진을 벌이고 시립의료원 건립을 방행하는 신 의원을 규탄하는 약식 집회를 개최했다. © 성남투데이 | |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와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 소속 조합원들은 이날 집회에서 “앞으로는 시립병원을 찬성하고 뒤로는 예산삭감을 묵인하고 있는 한나라당 신영수, 신상진 국회의원을 규탄한다”며 조속한 병원건립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시립병원 설립에 찬성했던 신영수 의원이 당선된 이후 뜬금없이 국립의료원과 위례신도시 대학병원 유치를 주장하며 옛 시청사부지에 시립병원 건립을 반대해 왔다”고 비난했다.
▲ 의료공백 해소와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13일 오후 농성장에서부터 한나라당 신영수 국회의원 사무실 앞까지 행진을 벌이고 시립의료원 건립을 방행하는 신 의원을 규탄하는 약식 집회를 개최했다. © 성남투데이 | |
이들은 “한나라당 시의원들이 정치논리를 앞세워 성남시의료원 예산을 삭감하고 계속해서 딴지를 걸고 있다”며 “너무 많이 기다려 왔고, 더 이상의 발목잡기는 용납을 못하므로 이제 성남시민들이 나서서 심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옛 성남 시청사 앞에서 시립병원 예산삭감 한나라당 규탄 및 조기건립 촉구를 위한 천막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오는 30일 시립병원 조기건립 촉구 범시민대회를 개최하고 한나라당 규탄 및 시립병원 조기건립 촉구 시민대표 1천인 선언과 예산삭감 한나라당 규탄 및 조기건립 촉구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 성남시립의료원 건립을 방행하는 신영수 국회의원을 규탄하며~ © 성남투데이 | |
▲ 성남시립의료원 건립을 방행하는 신영수 국회의원을 규탄하며~ © 성남투데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