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고려대학교 응용문화연구원과 함께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3월 4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한 ‘생활인문학 강좌’ 봄 학기가 마무리 되었다.
최근 인간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기업 등에서도 인재 개발과 사람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흐름 속에서 인간과 인류문화에 대한 연구인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 당연히 높아지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의 가치를 바르게 이해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마련했던 이번 강좌는 처음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려다 참가 신청 첫 날 정원 마감, 추가 보조석 40석도 마감되어 대기자 명단까지 받는 인기를 모았다. 5월 27일 화요일을 끝으로 12주간의 봄 학기 강좌가 마무리되었고, 이 날은 수료식과 강좌에 대한 평가회 및 종합 토론시간을 가졌다. 또 사랑방 문화클럽 회원인 분당만돌린오케스트라의 공연과 수강생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해 온 다과를 함께 하며 한 학기를 즐겁게 마무리했다. 12주간 진행된 봄 학기 참석 연인원은 1,047명(정원 100명)이었으며, 12주 동안 매 강좌를 빠지지 않고 참석해 수료증을 받은 인원은 30명이었다. 학기 중 10회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강생들의 91%가 ‘개인적 삶의 성찰’과 ‘인문학적 지식 습득’을 위해 이번 강좌를 수강했다고 답했고, 65%가 내용의 난이도가 적정했다고 평가했다. 또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76.9%로 강좌에 대한 만족이 대체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인문학 강좌의 열기를 이어가며 개선할 점을 보완하여 6월 3일부터 2차 인문학 강좌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6월 3일부터 7월 29일까지 <도시공간에서의 인문학 산책>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중심으로 도시와 영화에 대한 내용의 특강을 준비하는 등 도시와 인문학의 관계에 대해 고찰해 보는 시간이 이어진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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