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가 8일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예산안 심사에서 “내실을 기하고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예산안 심의에 앞서 강상태 의원은 “전국 최초로 청문회 성격의 의견청취도 진행했고 참으로 어렵게 대표이사가 되셨다”며 “정 대표이사님의 다짐 한 말씀을 해달라”고 질의하자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이사는 “성남은 굉장히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도시로 손꼽히는 도시”라며 “아트센터뿐만 아니라 문화재단까지 있어 굉장히 문화예술 분야에서 할 일이 많은 도시의 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오게 된 것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이 첫 개관 이후 외국공연을 유치하면서 국민들의 기대 이상의 공연들을 많이 해오면서 굉장히 많은 관심을 끌었던 기억이 있지만 그 후 큰 공연들이 지속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계층의 성남시민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의 문화마니아들이 성남을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아트센터를 운영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대표는 “굉장히 어깨가 무겁지만 10주년이라는 해를 맞이해서 색다른 외국 공연을 유치하고 내실있고 수준높은 공연들로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이 성남의 얼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