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사랑방 문화클럽 네트워크 구축과 우리 마을 문화공동체 만들기, 성남시 문화통화 기반 조성 등 5대 문화정책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6월 2일부터 문화기획과 모니터링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집한 모니터링단에는 성남지역 3개 구에서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지원해, 서류심사와 면접과정을 거쳐 선발된 20명의 모니터 요원들이 지난 6월 25일부터 매 주 수요일 문화기획 기초 이론 및 실무, 문화예술정책과 모니터링에 대한 이해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받았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2006년부터 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정책 및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지역의 문화클럽들의 기획역량 강화, 향후 사랑방 문화클럽 페스티벌 등 문화정책 사업에 대한 시민 문화활동가 양성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5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후, 23일 수요일 수료식을 가졌다. 모니터링 워크숍에 참여한 시민 박순정(31세, 수정구 수진동)씨는 “지역에서 10여년 가까이 문화 활동을 하면서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닌 문화생산자에 대한 욕심이 커졌고, 그럴수록 견문과 소통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좀 더 가까이 접하면서 안목을 넓히고 지역의 문화예술 환경을 이해하고 더불어, 우리 지역의 문화 발전과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5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모니터링단은 11월까지 3~5명씩 한 팀이 되어 2008 사랑방 문화클럽 문화공헌 지원 프로젝트와 상대원 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우리 마을 문화공동체 만들기, 문화통화 사업 등의 성과평가와 제도개선, 기타 지역 문화예술관련 정책과 제도의 보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런 모니터링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추진사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동시에 문화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증진,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 밀착형 정책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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