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어린이 미술축제인 '가나가와 어린이 비엔날레' 가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분당구 율동공원 내에 위치한 책 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일본 가나가와 현은 어린이의 꿈과 창조력을 키우고 그림을 통해 서로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한다는 취지로 1980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전 세계 어린이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비엔날레 행사를 개최해 왔다.
"가나가와 비엔날레" 는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는 세계 어린이들이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국가와 인종의 벽을 넘어 어린이들의 꿈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기획된 전시로 올해 14회째를 맞아 ‘내일을 꿈꾸는 꼬마 화가들의 열정’이란 주제로 마련되었다.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세계 85개국 2만 3천 8백여 응모작 중 대상을 포함한 수상작 200여 점을 선별한 작품들로 꾸며지며 전시기간 동안 전시회 관람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제공될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가나가와 비엔날레"를 통해 어린이들이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시 기간 중에는 장애우와 소년소녀 가장 어린이들을 특별히 초청하여 꿈과 사랑을 나누고, 책 선물을 전달하며 이번 전시의 수익금 일부는 유니세프의 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따뜻한 이벤트들도 펄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