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와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성남탄천페스티벌은 공연과 음악, 미술 등 문화예술과 함께 도시민의 라이프스타일, 디지털 문화콘텐츠까지 아우를 수 있는 도시문화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도시형 신개념 아트페스티벌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08성남탄천페스티벌은 도심 속의 자연, 사람들, 그리고 문화가 함께 숨 쉬는 영국의 ‘템스 강 페스티벌(Thames Festival)’과 같은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템스 강 페스티벌’은 런던을 가로지르는 템스 강을 중심으로 공연과 카니발,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며 누구나 자연스럽게 축제의 일원이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무대로 97년 축제가 시작된 이후 매년 7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했다. ‘템스 강 페스티벌’과 성남탄천페스티벌은 대도시를 가로지르는 템스 강과 탄천이라는 공통적인 자연 공간을 활용한 야외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 체험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만큼 탄천페스티벌도 비슷비슷한 지역 축제들 과는 다른 색깔을 내는 도시형 신개념의 아트페스티벌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2008 성남탄천페스티벌은 매년 8월 여름축제로 개최되던 시기를 성남 시민의 날이 있는 10월로 변경하면서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축제 기획단계 부터 적극 반영하여 시민들의 욕구를 보다 충족시킬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우선 작년과 마찬가지로 유럽축제에 최다 초청된 바 있는 야외 퍼포먼스 <일코르소(Il Corso/ 여정)>을 비롯해 2007 에딘버러페스티벌 외신 홍보상에 빛나는 <브레이크아웃(Break Out)> 등 우수한 공연들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탄천의 역사와 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펼쳐지는 거리공연 등이 더해져 단순한 관람형 축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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