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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는 쇼 일 뿐이다!

“특정인들의 생색내기식 쇼는 이제 끝내야만 할 때”
<댓글언론>‘성남 탄천페스티벌 부활 추진’기사를 읽고

성남투데이 | 기사입력 2009/03/10 [01:56]

쇼는 쇼 일 뿐이다!

“특정인들의 생색내기식 쇼는 이제 끝내야만 할 때”
<댓글언론>‘성남 탄천페스티벌 부활 추진’기사를 읽고

성남투데이 | 입력 : 2009/03/10 [01:56]
성남투데이(www.sntoday.com)가 3월 8일자로 보도한 <성남시 ‘탄천 페스티벌’ 부활 추진>이라는 기사에 달린 '문화시민'이라는 아이디 소유 네티즌의 댓글입니다. "성남시가 지난 해 12월 성남시의회 2008년도 새해 예산안 심의에서 전액 삭감이 된 ‘탄천페스티벌’에 대해 기존의 공연중심에서 시민참여를 기본으로 테마가 있는 축제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해 다시 축제 예산(8억5천만 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해 시의회에 상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의회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는 기사에 대해 '문화시민' 이라는 네티즌은 "쇼는 쇼 일 뿐이다!. 특정인들의 생색내기식 쇼는 이제 끝내야만 할 때가 되었다"고 비평했습니다. 본지는 인터넷언론의 가장 큰 특징인 쌍방향성이라는 소통의 장점을 살려 보도기사에 딸린 댓글을 엄선해 메인화면에 ‘댓글언론’이라는 코너를 신설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댓글이 단지 비방이나, 욕설이 아니라 보도내용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과 창의적인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인터넷언론을 매개로 한 지역의 건강한 소통문화의 단초가 마련되기를 기대해 봅니다.....<편집자 주>    
 
▲ 2008 탄천페스티벌....     ©성남투데이

탄천축제가 성문재단의 과욕으로 시민혈세를 탕진한 결과로 지탄 되더니 급기야는 문화원이 경기민속축제에 참여키 위해 재현(?)한 공연을 도둑질 하듯 앞세워 포장하는 급조된 축제가 과연 성남의 정체성을 축적할 시민총화의 축제로 정착한다는 것은 또 한번의 실적위주에 다름아니다.

누굴위한 축제인가? 재단을 이끄는 수뇌들의 머리에 성남문화발전의 고민과 진정성이 있기나 한건지? 작금 성남재단이 쓰고 있는 예산에 비해 성남의 문화예술은 과연 얼만큼의 창조적 자산을 축적했는가!

과대 포장된 일회적 세계유수의(?) 공연물을 검증과 연계성도 고려하지 않고 축제에 도입하는게 성문재단의 전문성이 아니었는가! 이제 잠시 쉬어들 가시게. 뒤 돌아 보면 앞 날도 보이련만...

30억짜리 뮤지컬에 10억짜리 탄천축제라! 욕심내면 탈이 나는게 세상 이치라네. 당신들이 하는 짓이 정답은 아니라는 걸쎄. 몇몇의 속단으로 어찌 성남의 문화를 이리 성급히 마무리 하려는가!!

맥을 이을 수 없는 성남의 대표축제는 문화라는 미명의 부실축제임을 그대들 스스로 들어내고 있슴이 아닌가! 그동안 써버린 시민혈세는 아무도 책임질 자가 없다는 것인가?. 시장도, 재단도, 의회도 성남축제사에 오명을 남겼슴을 인식해야 할것이다.
 
모 대학의 축제 연구보고서에 왈, "전국을 통털어 가장 잘못된 축제의 전형으로 평가된 탄천축제. 지역특성과 주민정서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외국과 국내 유수의 축제를 베낀 수준" 으로 평가했다.

성남문화재단이 전문인력을 자랑하며 엄청난 시민혈세를 아낌없이 써버린 낭비성 축제! 이것이 그들이 자랑하는 탄천축제의 진상이다.

탄천 환경을 위한 켐페인은 고사하고, 아트센터 무대에서 펼치는 공연물을 수상위의 화려한 특설무대로 옮겨 왔슴에 다름아닌 목적성, 기획력 부제의 공연물, 세계 정상급이란 미명하에 축제예산의 상당부분을 투자해서 모셔(?) 온 프랑스'비브악,의 이질적인 야외 퍼포먼스, 독일 '일 코르소'의 난해한 불꽃 쇼는 전문가 집단이라고 자청하는 성남문화재단의 사장과 기획자들이 얼마나 예술적 감동(?)에 박수를 보냈을까!.

연희에 공감하지 못한 대다수 시민들을 예술적 무지로만 치부할 것인가? 성남시민 참여 팀은 눈 씻고 봐도 찾기 힘든, 기획사에 의해 전국 축제 어디서나 단골 동원됨 직한 외부의 거리퍼레이드 팀들, 시민은 구경꾼으로 전락되어 주인의식을 상실한 허탈감과 이율배반이 시민혈세로 치뤄진 탄천축제의 실상이 아닌가!.

시민혈세를 낭비한 책임을 묻지 않고, 그 조직과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체 탄천축제를 계속 추진해야 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누구를 위한 축제인가?

잘못된 문화정책이 아닐 수 없다. 범시적 공론과 논의기구도 필요하겠으나 (시민사회에 공지하여 공청회 필요)그 보다 먼저 지난 축제의 허와 실에 따른 전반적 구조를 정검한 후 책임 한계를 매듭짖는 것이 선행될 때 성남문화의 발전방향이 새롭게 정립되고 시행착오가 재발되지 않을 것이다.

쇼는 쇼 일 뿐이다!. 특정인들의 생색내기식 쇼는 이제 끝내야만 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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