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고려대학교응용문화연구소와 함께 2008년 3월부터 진행해 온 생활인문학 강좌가 12월 9일 허경 교수의 '치유의 인문학 강의' 를 마지막으로 1년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다양한 계층이 생활 인문학 강의를 함께 수강하면서 상호 이해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발전 가능성과 실천의 문화를 생활 속에서 실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3월 4일 개강한 이번 강좌는 봄, 여름, 가을, 겨울 학기로 나뉘어 진행됐다. 학기별로 각각 '인문학을 통해 부자 되기', '도시공간에서의 인문학 산책', '미디어 그리고 문화예술', 그리고 '나눔의 문화․삶 그리고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만나고 있는 인문학의 가치를 강좌를 통해 학습하고 이를 실천의 문화로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수강생들은 겨울학기 주제인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성남시 은행동에 위치한 ‘은행골 우리 집’ 친구들에게 교수님들과 함께 책과 쌀 등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생활인문학 강좌를 통해 시민들에게 인문학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소외된 학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또한 1년간 지속된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은 자아를 발견하고, 교육에 대한 열망을 확인하였다. 1학기 강의평가 결과 강의 만족도는 95%, 교재 난이도의 적절성은 80%이상 만족을 표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강의내용 및 난이도, 강의 희망시간, 수강 희망 강사 등을 조사한 결과를 다음 학기에 반영하는 등 수강생의 의사를 반영한 맞춤형 강좌진행을 통해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당초 강좌의 수강정원은 60명이었으나, 참여 희망의사와 매학기 뜨거운 호응을 반영하여, 보조석 40석을 추가, 10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하였으며, 1년 동안 총 400여명이 강좌를 수료하였다. 12월 9일 마지막 강의시간에는 강의 후 수료증 수여식, 사랑의도서 전달식과 사랑방문화클럽 회원인 ‘고은이오’의 통기타 공연 및 ‘사랑으로’, ‘내가 찾는 아이’ 등 모두가 함께 부르는 노래 시간 그리고, 4학기동안 진행해온 포터락도 진행된다. 이후 16일에는 우수 수강생 8명을 대상으로 문화통화교육을 실시하는데, 참여희망자들의 요청에 따라 교육을 확대하여 인문학강좌 수강생들도 함께 할 예정이며, 종강 후에도 인문학강좌 수강생들이 성남의 문화정책 및 문화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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