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3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방재단원 296명을 비롯한 초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지역자율 방재단’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 성남시 지역자율 방재단 발대식 © 성남투데이 | |
이번 방재단 출범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자연재해를 지역실정에 밝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안전을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예방하는 등 초동대응으로 피해규모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성남시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시에는 ‘비상연락망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상황전파시스템, 방재시설물 사전점검·정비 활동’을 하며, 비상시에는 ‘관측소의 수위변화를 주시와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한 현장파악 및 재난상황 보고, 필요시 지원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이날 장영성 방재단장은 “최근 각종 자연재난의 상황을 볼 때 정부와 지자체 외에 민간차원의 방재역할이 필요하다”며 “성남시에 오랫동안 거주해 애향심이 크고 지형과 수리에 밝은 만큼 지역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스스로 지킨다는 신념을 갖고 임무를 수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