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생활경제과에서는 올 설 명절(2.14)을 맞아 다음달 12일까지 한달간 ‘성남사랑 상품권’구매자 모두에게 공용쿠폰 10%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성남사랑 상품권 구입시 ‘공용쿠폰’은 평소 6%를 제공받게 되지만, 매년 설과 추석 명절 때는 ‘성남사랑상품권활성화 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에 따라 10%를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평소 시민들은 1만원짜리 성남사랑상품권을 사면 300원짜리 공용쿠폰 2장을 덤으로 받았지만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1만원짜리 성남사랑상품권을 사면 500원짜리 공용쿠폰 2장을 덤으로 받게 된다. 이러한 300원과 500원짜리 공용쿠폰은 소규모 점포나 시장 등에서는 잔돈으로 요긴하게 쓰여 시장 상인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성남사랑상품권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하고 있다는 시민인식이 자리잡아 성남시 제2통화로 상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남사랑상품권은 농협중앙회 성남시지부 등 성남시 지역 내 22개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안내하면서 “전통시장과 동네슈퍼, 음식점, 택시 등에서 많은 시민들이 상품권을 사용해 따스하고 인정이 넘치는 설 명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 2006년 말 성남사랑상품권을 최초 발행한 이후 최근까지 전국 최대 규모인 200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해 172억원을 판매했다. 상품권 가맹점포는 7천534여개로 이 또한 전국 최대규모이다. 시는 지난달부터 성남 지역 내 택시에서도 상품권으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상품권 이용 편의를 위해 가맹점 위치 서비스(성남시홈페이지http://www.cans21.net/→생활지리안내→생활·환경→성남사랑상품권)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상품권 전용 전산망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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