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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점진실시, ‘교장공모’ 시기상조!

성남·구리·광주·하남 교육위원 예비후보 김광래 전 성남교육장 출사표 던져

오인호 | 기사입력 2010/03/24 [04:02]

‘무상급식’ 점진실시, ‘교장공모’ 시기상조!

성남·구리·광주·하남 교육위원 예비후보 김광래 전 성남교육장 출사표 던져

오인호 | 입력 : 2010/03/24 [04:02]
최근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되어 교원 인사 청탁 등 교육계 비리가 드러나 이번 선거에서 교육감과 교육위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김상곤, 김진표 등의 ‘무상급식’ 공약으로 6·2 지방선거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성남·구리·광주·하남 교육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래 전 성남교육장이 23일 오후 수정구 수진1동 금성빌딩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 성남·구리·광주·하남 교육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래 전 성남교육장이 23일 오후 수정구 수진1동 금성빌딩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 성남투데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광래 교육위원 예비후보는 ‘경기도 교육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부정과 부패 경쟁력과 신뢰가 크게 훼손된 상황을 보며 감히 교육의원에 뜻을 세우게 되었다”며 “성남·구리·광주·하남 교육을 빛내기 위해 중요 8개 사업을 효율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의 주요공약 사항을 살펴보면 국가관, 민족관, 인생관 제대로 올바로 세우기 위해 전문상담-멘토링 지원단을 운용하고 교육현장의 고민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상이 표준이 되는 교육혁신에 앞장서겠다는 계획 등이다.

또한 유치원교육 지원확대 및 학제개편과 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원단체 지원 유대강화 그리고 교육자치 수호, 교권확립 및 교육자의 위상 정립 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2012년까지 초·중학교 의무교육 대상자의 무료급식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무상급식 문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지자체 지원 강화 및 확대와 지역유수 기업체들과의 지원협력체인을 구성하겠다”고 그 실현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 김광래 예비후보는 “무상급식 문제도 교육예산 전체의 예산균형이 이루어진 가운데 무상급식을 점진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원칙적인 찬성입장을 밝혔지만, “일시에 실시하자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자체나 예산 여건을 고려하여 점진적이고 타당한 방식으로 전면 실시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 성남투데이


김 예비후보는 또 “지역 간 시설 교육환경 편차와 교육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체육시설환경 선진화 추진와 선진화 교과교육시설 설치확대 보건교육실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며 “수월성 교육기회 제공 확대와 공교육의 교육력 업그레이드를 위해 과학 영재교육 지원 센터 확대 운영, 창의성 신장을 위한 특성화 교육활동 확대 그리고 원어민을 활용한 의사소통중심 영어교육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교원복지 사업에 충분한 예산이 투입되도록 노력하고 저소득층 지원사업확대와 특수 장애아 교육지원 사업추진 그리고 무한 돌봄 사업을 착실히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복지교육 정책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공교육의 특성을 반영 교과교육고급화 전략으로 사교육비 절감을 현실화하기 위해 직전학기 ‘교과학습되짚음’프로그램 개설운영, 다음 학기 「미리보기」프로그램 개설운영 , 심화학습 「교과특기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겠다”고 구체적인 개선방안도 제시하였다.

기자회견에 이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김광래 예비후보는 ‘최근 불거진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의 교원인사비리 근절방안’에 대해 “40년 공직생활을 교육계에 몸담아 온 사람으로 가슴 아프다”며 “비리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교장공모제를 서울시 교육청처럼 2012년에 일시에 실시하는 것은 준비 여건상 문제가 있다”고 조심스런 답변을 했다.

▲ 성남·구리·광주·하남 교육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래 전 성남교육장의 출마 기자회견.     © 성남투데이

최근 지방선거 쟁점으로 부각된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김 예비후보는 “무상급식문제의 주무과장도 역임하여 대한민국 급식이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육예산 전체의 예산균형이 이루어진 가운데 무상급식을 점진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원칙적인 찬성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그 실행 방법에 있어서 “김상곤 교육감처럼 일시에 실시하자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자체나 예산 여건을 고려하여 점진적이고 타당한 방식으로 전면 실시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기존시가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초·중등학교의 불균형 배치에 대해서도 김 예비후보는 “재개발 재건축에 따른 학교 건립과정에서 근거리 배정과 통학안전문제에 걸맞게 구현하겠다”고 교육전문가다운 구체적인 답변을 하였다.

한편 김광래 교육위원 예비후보 외에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교육위원에 뜻을 세운 사람들로는 김석희 전 광주교육청 교육장, 조해룡 전 단남초등학교장, 조영효 전 경원대 교수 등이 출마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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