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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흑색선전 NO, 정책 대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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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흑색선전 NO, 정책 대결하자”

(한)성남시장 후보 황준기 공천자 기자회견 “성남시민과 함게 시작합니다”
“병역면제, 고도근시로 안 간 것이 아니라 못 간 것이다” 페어플레이 제안

오인호 | 기사입력 2010/04/19 [08:14]

“네거티브-흑색선전 NO, 정책 대결하자”

(한)성남시장 후보 황준기 공천자 기자회견 “성남시민과 함게 시작합니다”
“병역면제, 고도근시로 안 간 것이 아니라 못 간 것이다” 페어플레이 제안

오인호 | 입력 : 2010/04/19 [08:14]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황준기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성남시의회 청사 시민개방회의실에서 ‘성남시민과 함께 황준기, 시작합니다’라는 기자회견을 통해 네거티브 흑색선전이 아니라 페어플레이 선거문화를 제안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황준기 예비후보는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성남시장 선거전에 임하겠다”며 “흑색선전을 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황준기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성남시의회 청사 시민개방회의실에서 ‘성남시민과 함께 황준기, 시작합니다’라는 기자회견을 통해 네거티브 흑색선전이 아니라 페어플레이 선거문화를 제안했다.     © 성남투데이


특히 황 예비후보는 최근 천안함 침몰사고로 인해 자신의 병역면제 논란에 대해서 “디옥타브 9의 고도근시로 교정시력이 0.5가 나와 면허는 취득이 가능하다”고 설명한 뒤 “군대에 안 간 것이 아니라 못 갔다”고 해명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카더라 통신’으로 링 밖에서 싸우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링 안에서 싸우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페어 플에이를 제안했다.

황 예비후보는 또 ▲특급도시로의 육성 ▲흑색선전 없는 깨끗한 선거운동 진행 ▲수요자인 시민 중심의 정책공약 마련 ▲시민 민원 해결 위한 '시민화합위원회(가칭)' 운영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조치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대엽 시장의 실정과 관련해 “성남시민의 목소리에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조치를 취하겠다”고 소통과 인사탕평책을 강조하였다.

▲ 기자회견 직후 황준기 예비후보가 4.19혁명과 천안함을 기리기 위해 태평동 소재 충혼탑을 방문해 헌화를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다음은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 회견문에 자존심 회복을 운운하였는데 전직 시장들이 잘못했다는 것이냐?

“시정이 잘 안돌아간다는 이야기이다.”

-.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공무원 인사, 일 할 수 있는 공직사회 분위기, 민원처리부터 시의 모든 일들이 제대로 처리될 것이다. 시민과 소통을 통해 시민의견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

-. 군대문제와 관련해 병역면제를 받았는데....어떤 것이 문제냐?

“고도근시 디옥터버 -9 정도 , 교정 시력 0.5로 초등학교 3년부터 안경을 썼다. 소원이 썬글라스 쓰는 것이었다. 병역검사에서  병종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큰 아들은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쳤고, 작은 아들은 공익근무를 하였다.

-. 성남시 시정운영과 관련 잘못된 시정 구체적인 것들은?

“인사, 호화청사 문제, 공무원들의 적극성이 문제다.”

-. 공천 확정 이후 도움을 요청했겠지만 다른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 시사를 했다. 공천 후 만남 있었는가?

“한나라당 후보들간 뜻을 함께 해야 한다. 아직 정리가 안됐다. 낙천하신 분들이 마음의 정리를 하고 도와주시면 고맙겠다.”

-.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을 설득하기 위한 이득을 제시할 것이냐?

“이득에 대한 이야기는 올바른 것이 아니다.”

-. 이번 한나라당 공천이 짜고 치는 고스톱, 전략공천이라는 비판여론이 있는데?

“제가 거기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 한나라당 공심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였고 결정사항에 대해 승복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 인사 문제에 있어서 한나라당 성향의 공무원만 혜택을 보는 상황의 해소책, 음지와 양지가 번갈아 가야한다고 보는데?

“인사가 만사다. 공정하게 인사하겠다. 공무원이 한나라당 성향이라는 것은 올바른 지적이 아니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필요하다.”

-. 현재 성남 광주 하남시 행정구역 통합추진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4월 임시회에서 다루지 못하면 다음 시기로 넘어간다. 국회 차원의 그 흐름 속에 이루어져야 하고 그 지역들이 통합 후 주민들이 공감하고 받아들이는 가운데 이루어 졌으면 한다.”

-. 청와대 행정자치 비서관 시절 행정구역 통합 추진에 대한 사과나 중단을 요구할 의사는 없는지?

“그것은 행정의 메카니즘을 모르고 한 말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행정구역개편을 제시하고 느닷없이 이루어진 일이다.”

-. 공약과 관련해 정책적인 내용이 다소 부족한 것 같은데....?

“예비홍보물과 이후 개소식을 한 후 구체적인 내용을 준비해서 서서히 알려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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