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남중원지역 대의원대회 결과 경기도의회 광역의원 제3선거구(상대원1,2,3동, 성남동, 하대원동, 도촌동)에 조광주 후보가 홍성환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도의원 후보로 선정되는 이변이 연출되어 파란이 일고 있다.
또한 성남시의회 기초의원 바선거구(성남동, 하대원동, 도촌동) 시의원 후보의 경우 이미 공천이 확정된 박호근 후보 외에 복수공천을 위한 1인을 선출하기 위한 경선을 실시한 결과 조정환 후보가 복수공천자로 최종 확정됐다.
▲ 경기도의회 광역의원 제3선거구(상대원1,2,3동, 성남동, 하대원동, 도촌동)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조광주 후보. © | |
민주당 성남중원지역위원회(위원장 조성준)는 3일 오후 7시 중원구 중동 소재 행복예식장 2층에서 전체 140명의 대의원 중 131명이 참석하는 높은 관심 속에서 6.2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의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경기도의회 광역의원 제3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기호1번 홍성완, 기호2번 조광주 후보가 경선을 벌여 조광주 후보가 69표를 얻어 62표를 얻는데 그친 홍성완 후보를 누르고 공천자로 확정이 되어 한나라당 방영기 후보와 격돌하게 됐다.
또한 성남시의회 기초의원 바선거구의 경우 최문균, 조정환, 고희영, 서학선 후보가 경선을 실시하여 최문균 23표, 조정환 58표, 고희영 31표, 서학선 13표를 획득해 조정환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이로 복수공천자로 확정됐다.
조정환 후보는 오는 6일 오후 7시 분당구 야탑동 새천년웨딩홀에서 상무위원 대회를 열어 이미 공천을 받은 박호근 후보와 가, 나 순번을 정하는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날 상무위원 대회에서는 민주당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결정 투표도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당선이 확실시 되는 여성시의원 비례대표 1번을 놓고 현재 장영선, 박윤희, 김선임, 최승희 후보 등이 투표를 통해 1위 득표자가 여성 비례 1번 2등이 3번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분당갑 출신 김순권 후보가 경선에서 빠져 분당지역 상무위원의 표심이 후보 선정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상무위원 투표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성남중원지역 대의원대회에서 경기도의회 광역의원 제3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당초 예상된 결과를 뒤집고 조광주 예비후보가 선출이 되자, 일부에서는 “이心이 조心을 누른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 각 후보들의 선전과 낙천 후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하는 조성준 민주당 중원구 지역위원장.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