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문화정책을 진단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성남문화재단의 현황과 과제’토론회가 11일 오후 4시에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문화예술 관계자 및 시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날 개최된 토론회에는 장대훈 의장을 대신해 참석한 지관근 시의회 부의장이 축사를 통해 “오늘 토론회가 성남시 문화정책의 잘못된 점을 반성하고 새로운 문화정책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류재국 중앙대 공연예술학부 교수는 성남문화재단의 태동과 정체성을 되돌아보면서, 성남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역할과 현재의 주요쟁점에 대한 통찰력을 가진 최고경영자가 새로운 문화재단을 이끌어 가야한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한성심 위원장은 “지역밀착형 공연장 조성과 대관사업 확대를 통한 재정적자 해소해야 한다”며 “사랑방 문화클럽의 지원과 육성의 투명화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민선5기 집행부에 바람직한 문화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 날 한 위원장과 함께 지정토론자로 나선 김해숙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은 “앞으로 임명 될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성남이라는 문화도시의 전체적 발전상과 시민 문화예술의 진흥정책을 균형있게 사고하고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인터넷 언론사인 성남일보가 주최하고, 성남지역 언론사 대표자 협의회가 후원한 토론회로서 배해경 블루스카이 대표의 사회와 한성심, 김해숙 의원을 비롯한 총 7명의 지정토론자가 나서 약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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