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가 음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음악감상 강좌를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개강하는 이번 신설 강좌는 유형종의 ‘댄스 앤 컬처’, 임진모의 ‘명작과 함께하는 대중음악 여행’, 김학민의 ‘현대음악극 읽어주기’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알찬 커리큘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루이 암스트롱과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스, 마돈나 등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명작을 감상하며 20세기 대중음악의 역사를 짚어보는 ‘명작과 함께하는 대중음악 여행’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악평론가 임진모와 함께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임진모가 진행할 ‘명작과 함께하는 대중음악 여행’ 강좌는 기존 문화예술 아카데미의 클래식 중심 강좌에서 벗어나 대중음악 강좌를 처음 시도하며 문화예술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측면이 있다. 유형종의 ‘대스 앤 컬처’는 클래식 발레와 현대 댄스시어터 등을 중심으로 무용예술과 관련된 오페라를 포함한 기악곡, 문학, 신화 등 여러 장르를 두루 살피며 그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무용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무용과 음악을 동시에 이해하는 교육과정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강좌는 지난해 수강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회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한 희망 강좌로서, 수강회원들의 의견을 아카데미 운영에 적극 반영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김학민이 준비한 ‘현대 음악극 읽어주기’는 현대오페라와 19세기 말 유럽에서 유행한 재미 위주의 오페레타,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의 공통점을 찾아 음악의 감동과 극의 재미를 동시에 즐기는 강좌로 진행된다.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아카데미 본 강좌의 시작에 앞서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큐브플라자 내 미디어홀에서 맛보기 무료 강좌를 실시한다”며 “지난 8월 완공된 미디어홀은 고급 오디오 및 AV음향시스템과 Full HD 영상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강의시간내내 마치 극장에서 감상하듯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수강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전화 783-8152~6, 홈페이지 http://snart.or.kr/academy)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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