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구청장 이성주)는 상대원1동 1410번지의 방치된 사유지를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주차장으로 만들기로 토지 소유주와 협의했다. 

이에 따라 이곳의 540.8㎡(163.8평) 규모 나대지는 현재 주차장 조성을 위한 공사설계가 진행 중이다.

▲ 성남시 중원구(구청장 이성주)는 상대원1동 1410번지의 방치된 사유지를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주차장으로 만들기로 토지 소유주와 협의했다.     © 성남투데이

공사는 이달말 시작되며, 12월 말 께 25대 차량이 주차 가능한 주차장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무료 주차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심하게 훼손된 담장 등 환경 정비를 통해 깨끗한 동네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의 주차난과 교통 불편사항을 다소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무료주차장 조성은 기반시설이 열악한 본시가지 시설확보를 위한 시의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맺게 된 결실이다.

중원구는 앞으로도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나대지, 소규모 토지, 유휴 공휴지 등 자투리땅을 발굴해 주차난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구는‘야간 주차 나눔운동’의 일환으로 공한지 주차장 100개소에 1천800면을 확보·운영 중이다.

공한지 주차장은 나대지의 토지주에게 1년 이상 무상사용 승낙을 받아 주차장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토지주에게는 토지분 재산세를 감면해줘 토지주와 주민들 모두에게 편의를 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