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청소년들을 위한 클래식 향연, 성남아트센터 ‘청소년 음악회 (School of Music)’가 지난5일 공연을 시작으로 2012년 무대의 막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성남아트센터 ‘청소년 음악회 (School of Music)’는 청소년들이 클래식과 보다 친숙해지고, 공연 관람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남아트센터가 지난해부터 선보인 프로젝트이다. 특히, 단돈 1천원이라는 파격적인 티켓 가격으로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하는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선생님들에게도 매 공연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일에 열린 첫 공연에도 관람 요청이 쇄도하면서 원래 예정되었던 1회 공연 이외에 추가 공연을 특별 편성, 총 2회 공연 모두 900여 석의 관객석을 가득 메우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남성 중창단 유엔젤 보이스와 함께 한 이날 공연은 대부분 초등학생인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곡, 영화 주제가, 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아우르며 유쾌한 무대를 이어갔다. 평소 클래식 공연 하면 가만히 앉아서 지루하게 듣기만 한다고 여기던 학생들은 귀에 익은 곡들에 고개를 까닥거리며 박자를 맞추고, 한 곡이 끝날 때 마다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등 공연 내내 흥미를 잃지 않았다. 또 공연 관람 전․후에는 대기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콘서트홀 광장에서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 학생들은 마치 공연장으로 소풍을 온 듯 편안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저렴한 가격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클래식과 친해질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여기에 자연스레 공연 관람 매너까지 익힐 수 있는 <청소년 음악회 (School of Music)>의 인기는 날로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추가 공연을 편성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으며 시작한 ‘2012 청소년 음악회(School of Music)’는 오는 11월까지 성남시립국악단, 분당윈드오케스트라, TIMF 앙상블 등 실력파 연주단체와 함께 하는 알찬 무대들로 이어진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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