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성남아트센터 지역주민 대관 ‘논란 ’
인공암벽 철거,1억원 예산낭비 지적도

성남시의회 사회복지위원회, 성남문화재단 업무현황 보고받아

조덕원 기자 | 기사입력 2005/10/29 [16:46]

성남아트센터 지역주민 대관 ‘논란 ’
인공암벽 철거,1억원 예산낭비 지적도

성남시의회 사회복지위원회, 성남문화재단 업무현황 보고받아

조덕원 기자 | 입력 : 2005/10/29 [16:46]
성남문화재단이 공식 출범한 이후 공식적으로 처음 성남시의회 사회복지위원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업무처리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난 14일 개관한 성남아트센터의 지역주민들에 대한 대관규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또한 성남아트센터 앞 광장에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인공암벽을 완공해놓고 다시 전면 철거해 현재 다른 장소에서 보관중인 인공암벽 설치의 예산낭비와 무계획성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질책이 이어졌다.
 
▲성남문화재단이 설립후 처음으로 성남시의회 해당 사회복지위원회에 2005행정사무처리현황보고를 했다     © 조덕원

28일 오전에 열린 시의회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윤광열)에서 최윤길(수내2동)의원은 “성남아트센터의 각 공연장이 초.중고생을 비롯해 아마추어 단체는 대관이 불가능하다는 재단측의 입장은 문제가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추어 단체인 각 구별 어머니합창단에게는 대관을 해주는 부분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대관규정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윤춘모(단대동)의원도 "성남아트센터는 시민세금인 성남시 예산으로 건립되어 타 지역 사람들이 관람할 때보다 성남시민들에게 할인해택을 더 주어야한다"고 제안 한 뒤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인공암벽을 다시 해체한 것은 시민세금을 낭비하고 무계획적인 공사를 한 것이기에 개관이후 하자와 보수계획에 대해 보고해 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영수 공연국장은 "성남아트센터는 광역도시 규모의 극장으로 세계적인 공연단체들이 공연할 전문극장이고 초.중고생, 학원행사, 발표회 중심행사는 배제할 수밖에 없다“며 ”어머니 합창단의 경우 아마추어라도 그동안 10여년 동안 연간 2회이상 공연과 주2회 연습을 해오는 등 그 동안의 공연실적이 인정되어 대관심의위원회에서 대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김 국장은 “유료회원 가입시 회원들에게 5%~ 20%까지 할인 혜택이 가능하고 성남시민에게 별도의 할인해택은 줄 수 없다”며 “인공암벽은 성남아트센터와 어울리지 않아 해체한 뒤 현재 다른 장소에 보관중이고 탄 천변 등 시민의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유전식(신흥3동)의원은 "성남문화재단 정관, 직원에 관한 사항에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방향을 정했으나 의회의 동의도 받지 않고 특채의 예외조항을 만들고 4급 이상 채용 자에 대해 정년연령을 따로 두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가 많아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최고의 공연장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는 이종덕 성남문화재단 상임이사     © 조덕원
 
이에 대해 이 종덕 상임이사는 "정관이 자신이 부임전인 작년 7월경 만들어 졌고, 이 규정은 (자신도)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며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 외부단체와 비교해 규정을 고치고, 정관을 근거로 한 합리적인 인사규정을 만들어 의회에 승인을 받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종덕 상임이사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성남아트센터 개관식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시의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최고의 공연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또한 이 이사는 업무보고에서 공연사업국은 개관일 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사업예산 24억원을 들여 ‘길버트 카프란 공연’ 등 39건을 준비중에 있으며, 이미 12개 공연을 마치고 앞으로 계속 진행중에 있으며, 39건의 공연장 대관이 대관심의위원회의 심의로 결정되었고, 유료회원제 추진으로 현재 3백41명의 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정은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창의적 역량 발휘해야”
  • 성남문화재단, 공석이었던 국장 2명 임용
  • 각양각색 인상적 작품 보러 성남아트센터로!
  • 성남문화재단, “명품 조각을 만나다”
  • 정은숙 성남문화재단 대표, “신명 바쳐 일하겠다”
  • 천신만고 끝에 성남문화재단 이끌게 된 정은숙 신임 대표이사
  • 성남문화재단, 여름방학 기념 책테마파크 기획 선물
  • 성남문화재단,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즐기는 여름음악회
  • “한국의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 잘 보고 갑니다.”
  • 성남문화재단, 서울예술대학교와 ‘산학협력’ 체결
  • 역사 속에 핀 희망의 꽃을 찾아…
  • 성남문화재단 & 전국 거점별 선도 문예회관 업무협약
  • 싱그러운 봄향기를 담은 전시회 열려
  • 성남문화재단, 반부패 경쟁력 평가 1등급 받아
  • “세계 문화예술 허브로 웅비하는 성남아트센터 이끌 것”
  • 신선희 前국립극장장,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
  • 성남문화재단, 죽전관리역 & 수서관리역 ‘업무협약’ 체결
  • 성남을 대표하는 미래 작가들을 만나다
  • 성남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신선희 전 국립극장장 내정
  • 성남시민회관, 문화예술의‘핫 플레이스(Hot Place)’로 부상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