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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역시 돈먹는 하마”

성남아트센터 무대 기계 등 설계변경 부적정...예산도 '편법 증액'

이창문 | 기사입력 2005/12/07 [04:40]

“성남아트센터, 역시 돈먹는 하마”

성남아트센터 무대 기계 등 설계변경 부적정...예산도 '편법 증액'

이창문 | 입력 : 2005/12/07 [04:40]
성남문화재단의 예산 증액문제가 시 감사관실 감사기관인 자치행정위에서도 불거져 여전히 ‘돈먹는 하마’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6일 오전에 열린 성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광봉) 감사담당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에서 민동익(야탑1동)의원은  ‘성남아트센터 무대 기계 등 설계변경 부적정’의 제목으로 경기도 감사시 지적한 내용을 거론하며 시의회의 승인없이 처리한 사유에 대해 질책했다.

경기도의 지적사항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해 6월 성남아트센터 무대기계와 관련한 컴퓨터 제어시스템 등을 외국산으로 변경한다는 사유로 같은해 12월 무대조명을 당초 1517만원에서 168%을 증액한 4059만원으로 수의계약 했다.

이날 민동익 의원은 “결론적으로 40억원에 상당하는 음향기기를 외국산으로 변경하기 위해 ‘투융자 심의’를 거치지 않는 등 예산 지출의 근거를 제시하라”며 따져 물었다..

다시 말해 민 의원은 10억원 이상의 예산 집행시 ‘투융자 심의’를 거치는 과정보다 시의회가 수립한 예산을 무시하고 시가 자체적으로 예산을 ‘편법’ 증액한 점을 지적했다.

즉 민 의원은 “예산 집행에 있어 시의회는 있으나 마나”라며 “예산편성의 의미가 전혀 없다”고 ‘시의회 존립 문제’를 거론한 것.

특히 40억원이 증액되는 음향기기 업체 선정에 있어서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형태로 계약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도 집중 질의를 펼쳤다.

이에 대해 한신수 감사관은 “음향기기 변경건과 관련해 4명의 공무원을 훈계 조치했다”고 밝힌 뒤 “성남시 본청의 문제는 자체감사를 진행할 수 없어 경기도 감사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아트센터는 예산심의시마다 증액을 요구, 1600억원이라는 거액의 예산이 투입되는 등 최근 몇 년 동안 단일사업으로는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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