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귀성객들의 주차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측의 협조를 얻어 명절 연휴기간 학교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하는 것을 확대운영키로 했다.
이번 추석 연휴동안 운동장을 개방한 학교는 희망대초교, 신흥초교, 성남여중(이상 신흥2동), 태평초교, 수진초교(이상 태평3동), 성남서중, 상원여중(이상 단대동), 성남북초교(산성동), 성남동중(양지동), 왕남초교(고등동) 등 10곳으로, 1천5백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교운동장 개방으로 자동차 4천850대가 주차를 했다"며 "향후 학교측의 협조공문을 발송해 명절연휴기간동안 학교운동장 개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시 수정구는 지난 설 연휴 기간동안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주민들에게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한 관내 학교운동장 임시주차장 개방운영 사업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