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이종덕 사장이 2006 석주미술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7일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석주(石洲) 미술상은 원로 조각가 윤영자(81)씨가 회화, 조각, 공예, 평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인 1명에게 매년 주는 상이다.
특별상 부문은 국내 미술문화 위상을 높이고 미술계의 발전에 기여한 자를 선정해 특별히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종덕 사장은 83년 문화공보부정책연구관을 지냈으며 83년∼87년 한국문예진흥원 상임이사를 거쳐 94∼95년 서울예술단 이사장, 95년∼98년 예술의 전당 사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99년부터 2002년까지 세종문화회관 사장으로 근무한 후 2004년 성남문화재단 상임이사 겸 성남아트센터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특히 미술관 활성화 방안의 기반 조성을 통해 미술인들에게 보다 나은 전시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고 극빈자와 저소득층 자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우대하는 전시관람 문화정책을 펼쳐왔다.
또 신예 미술가를 발굴하는 등용문의 역할과 국내외 우수 미술전시를 유치해 한국미술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석주 미술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007년 3월 23일 금요일 대한민국예술원 미술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