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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설립 특위 정상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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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설립 특위 정상화 되나?

최윤길 위원장, 윤창근 의원 동료의원들에게 ‘공식 사과’
토론회, 6월 29일로 연기해서 진행...정치적 책임공방은 여전

김락중 | 기사입력 2007/05/28 [04:03]

시립병원설립 특위 정상화 되나?

최윤길 위원장, 윤창근 의원 동료의원들에게 ‘공식 사과’
토론회, 6월 29일로 연기해서 진행...정치적 책임공방은 여전

김락중 | 입력 : 2007/05/28 [04:03]
지난 2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연구원 관계자를 초청해 공공의료정책에 관련된 특강을 실시하던 중 최윤길 위원장과 윤창근 의원간의 마찰로 인해 파행을 겪었던 성남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가 오는 6월 29일 토론회 개최를 다시 합의해 외형적으로는 특위 운영이 정상화됐다.

그러나 지난 22일 특강에서 발생한 폭행파문과 23일 경기도시군의회 의원 체육대회에서 열린우리당 시의원들이 배포한 서명서와 플랭카드 등 행사진행 과정에서의 시위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공방이 다시 불거져 특위 운영이 원만하게 정상화 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  28일 오전 열린  성남시립병원 설립을 위한 특별위원회 비상회의.     © 조덕원


성남시의회 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위원장 최윤길)는 28일 오전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성남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를 열어 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 활동계획 세부 활동일정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시립병원특위는 당초 31일 오후 성남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전문가들을 초청해 성남시립병원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으나, 지난 22일 전문가 초청 특강을 실시하던 도중 발생한 최윤길 위원장의 윤창근 의원에 대한 폭행파문으로 인해 토론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이에 따라 정용한 의원은 이날 시립병원 설립특위 임시회의 소집을 통해 “지난 22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토론회를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토론회 일정을 재조정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  성남시립병원설립특위에서 개최키로 했던 토론회를 연기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정용한 의원.     © 조덕원


홍석환 의원도 “자신이 토론회 패널로 들어가 있는데 22일 특강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킨 상황에서 토론회 참석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토론회 참석을 사양하고자 한다”며 “토론회 패널의 교체와 함께 그에 따른 조정이 필요하고 지금의 시끄러운 상황에서 토론회 진행하는 것이 상황이 안좋다”고 정 의원의 연기제안에 동의를 했다.

그러나 정종삼 의원은 “토론회는 특위에서 공식적인 논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고 토론회가 준비가 안되어 있는 것인지, 여론이 시끄러워 시기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인지 연기사유가 명확치 않다”고 지적한 뒤 “이미 토론회 공지가 나간 상황이고 특정한 패널이 빠진다고 해서 토론회를 연기하는 것은 특위의 공신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윤창근 의원도 “지난 22일 특강 과정에서 언성을 높이고 선배의원이자, 위원장인 최윤길 의원을 비롯해 동료의원에데 물의를 일으켜 사과를 드린다”며 유감을 표명한 뒤“특위를 원만히 운영하기 위해 연기주장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연기가 된다고 해서 토론회가 취소가 되거나 못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 토론회 패널참석 사의를 표명하고 있는  홍석환 의원.     © 조덕원


김현경 의원도 “지금 정용한 의원의 주장이 토론회만 연기하자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특위 일정 전체를 다 연기하자는 것인지, 좀더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연기를 한다면 시민들이 원만히 참가할 수 있는 오후 시간대를 잡아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용한 의원은 “지금 이런 상황에서는 토론회를 안했으면 하는 생각인데, 동료의원들의 생각이 연기하자는 것이여서 일단 토론회 일정을 연기하자는 것”이라며 “윤 의원의 사과도 이미 다 알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사과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회 일정의 연기와 관련해서 의원들간의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자, 박영애 의원이 제안에 따라 특위는 잠시 정회를 한 뒤, 한나라당 의원들이 한달여 가량의 기간을 연기하자고 제안하메 따라 29일 오후 성남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시립병원 설립과 관련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진행키로 합의를 했다.

▲  "토론회 연기의 명확한 사유가 부족하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정종삼 의원     © 조덕원


한편, 이날 특위는 토론회 일정의 연기합의에 따라 전체 특위활동 계획도 일정정도 수정을 하는 등 원만한 회의진행을 통해 정상화 되는 가 싶더니, 남용상 의원이 기타안건으로 지난 22일 특강에서 발생한 일로 인해 열린우리당 측에서 배포한 성명서의 문구를 문제삼아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해 특위운영에 한때 긴장감이 나돌기도 했다.

남 의원은 성명서 문구를 인용해 “‘한나라당 일부의원이 시립병원 설립 필요성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일삼고 있으며, 특위 활동에 있어서도 소극적이어 유감’이라고 언급한 부분은 분명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며 “더구나 성명서의 명의가 ‘성남시의회 의원’이라는 명의로 되어 있는데, 정확히 하자면 성남시의회 열린우리당 시의원일동이 되어햐 하는 것이 아니냐”며 명의 사용에 대한 문제점도 거론했다.

▲  "내용이 이게 뭡니까?"   남용삼 의원이 지난 23일 경기도시군의회 의원 체육대회에서 뿌려진 성명서를 들고  명확한 경위가  해명되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 조덕원

이에 최윤길 위원장은 “당대 당으로 언급한 것은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고 한나라당 의원으로서가 아니라 특위 위원장으로서 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특위 의원들이 의지가 없다는 표현,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을 언급 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 “23일 체육대회에서의 시위는 개인적으로 자신이 연루되어 있어 대처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개인적으로 지난 22일에 특강을 파행으로 몰고 간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지난 25일 모처에서 윤 의원을 만나 사과를 했고, 지금도 그 마음은 마찬가지다”며 “지난 특위 1차 회의에서 윤 의원이 ‘위원장 똑바로 하라’는 발언이 있은 후 한바탕 홍역을 치룬 후 이런 일이 또 다시 재발되어 재선의원이자, 위원장이기에 앞서 감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참았어야 하는데 감정을 자제하지 못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경기도 열린우리당 차원에서 보도자료까지 배포해 경기지방일간지에 일제히 보도가 된 것은 한나라당 의원으로서 대처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23일 동료의원들의 체육대회에서의 행동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에도 정치적인 공방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  최윤길 위원장과 윤창근 의원이 지난 22일 발생했던 사태에 대해 유감표명을 하고 사과를 했지만, 최 위원장이 회의 말미에 "반드시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발히자 , 윤창근 의원이 뭔가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     ©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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