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세계적인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 여배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국내 영화계에 대한 관심이 또 한 번 높아지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런 관객들의 욕구를 먼저 채워줄 수 있도록,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영화제의 화제작을 무료로 상영하는 ‘영화제 속의 영화제’를 6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영화제 속의 영화제’는 전주, 부천, 부산 등 국제 영화제의 화제작을 두 편씩 선정해 매 달 마지막 주 야외 공간에서 상영하여 많은 시민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특히 상영장소를 성남아트센터 야외 공간 뿐 아니라 남한산성유원지 놀이마당과 희망대공원 까지 상영장소를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영화제 속의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6월 마지막 주 금요일과 토요일 처음 상영되는 영화는 지난 4월 개최됐던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중 <마이 베스트 프렌드>와 <DA CAPO(다카포)>이다. 6월 29일 금요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광장과 6월 30일 토요일 남한산성유원지 놀이마당에서 상영되는 <마이 베스트 프렌드>는 일에 파묻혀 지내는 바쁜 나날들 속에서 자신의 주변에 항상 많은 사람이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골동품 딜러 프랑수아가 정작 자신에게 진정한 친구는 하나도 없음을 알고, 진정한 친구 찾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매 달 무료 상영 외에도 영화제에 직접 참가해 현장의 분위기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제 나들이단도 모집하여 지원하고 있다.
오는 7월 1일까지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참가할 나들이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7월 16일부터 29일까지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나들이단을, 9월 3일부터 16일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할 나들이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영화제 속의 영화제가 극장이라는 공간을 벗어나 야외에서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영화제에 더욱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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