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곳곳을 돌며 우리의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작은 민간 외교 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 온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성남을 찾는다.
다양하고 참신한 기획 공연으로 성남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성남시민회관은 오는 20일 오후 5시와 21일 오후 3시 2차레 대극장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평화의 작은 천사들’이란 칭송을 받고 있는 리틀엔젤스 예술단을 초청해 아기자기하면서도 우리 전통의 멋을 느끼는 무대를 선보인다.
리틀엔젤스 예술단은 지난 1962년 창단 되어 45년간 50회가 넘는 세계 순회공연을 통해 6천여 회 이상 공연을 해왔다. 우리의 문화예술 전파뿐 아니라 50여 개국 세계 정상들과의 만남에서 평화 사절단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해 왔다.
또 순수 민간예술단체로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평양 공연을 다녀오기도 하고, 평양학생소년 예술단 및 금강산가극단 서울 초청 공연 등을 통해 남북 문화 교류에도 앞장 서 왔다.
▲ 리틀엔젤스 예술단의 꼭두각시 © 성남투데이 | |
이번 성남시민회관 공연에서는 우리나라 궁중무의 대표작인 화관무를 시작으로 리틀엔젤스의 대표작인 부채춤, 귀여운 작은 천사들의 꼭두각시와 아름다운 화음의 합창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은 여러 문화예술계 인재들을 배출한 리틀엔젤스예술단의 초청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문화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 2천원이며 공연문의는 031) 729-4835 ~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