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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 영화제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성남문화재단, 10월 마지막 주 영화제 속의 영화제 개최

조덕원 | 기사입력 2007/10/25 [02:14]

부산 국제 영화제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성남문화재단, 10월 마지막 주 영화제 속의 영화제 개최

조덕원 | 입력 : 2007/10/25 [02:14]
▲ 영화제 속의 영화제     ©성남투데이
세계 각 국의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개최됐던 부산 국제영화제의 상영작을 10월의 마지막 주말 성남아트센터에서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다.
 
6월부터 매 달 마지막 주 주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의 상영작 중 화제작 두 편을 선정해 무료로 상영해 온 성남문화재단의 <영화제 속의 영화제>가 올해 마지막 순서로 부산 국제 영화제 상영작을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세계 각 국의 단편과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등을 소개하는 ‘와이드 앵글’ 부문에 초청된 한국 단편 2편으로 연속 상영된다.
 
영화 <남자의 향기> 연출부와 2000년 <조폭 마누라>의 조연출을 거쳐 애니메이션 <엘리시움>의 애니메이션 감독을 맡았던 박정훈 감독의 <00씨의 하루>는 늘 비슷한 시간에 출․퇴근하며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른 새벽, 출근길의 문 씨와 퇴근길의 아내는 집 앞에서 짧은 만난다. 늘 있던 일이지만 오늘따라 이런 현실이 우울하기만 한 문 씨는 점심내기 족구도, 철야를 반복하며 즐겁게 일하는 동료 허 씨의 위로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주변에서 흔히 겪는 삶의 이야기지만 실제 노동자들이 직접 출연해 더욱 진실함이 전해지는 작품이다.
 
또 다른 작품인 <155마일>은 부산국제영화제와 ‘단편영화제의 칸느’라 불릴 만큼 명성이 높은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등에 참여했으며, 2005년 방콕 국제영화제에서 <공사중>이란 작품으로 최고단편영화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이형석 감독의 작품이다.
 
북극동물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테이프가 소실되자, 다큐멘터리 팀은 방송 편성을 맞추기 위해 민통선의 희귀동물을 촬영하려는 시도를 하지만 이들은 끔찍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극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미묘함을 코믹한 터치로 그려내면서도 감독의 따뜻한 시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영화제 속의 영화제를 통해 영화 관계자들과 영화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수준 높은 작품을 보다 많은 관객들과 나눌 수 있고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에 직접 참여했던 나들이단의 동영상 등을 통해 영화제에 가지 않고도 현장의 열기를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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