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문화재단 제3대 대표이사에 내정된 신선희 전 국립극장장. © 성남투데이 | |
성남문화재단 제3대 대표이사에 신선희(辛仙姬ㆍ67) 전 국립극장장이 내정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11월 30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안인기 현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후임에, 공모를 통해 최종후보로 추천된 신 전 국립극장장을 선임했다.
신선희 내정자는 경기여고, 이화여대, 하와이대 대학원(석사), 중앙대 대학원(박사)을 나와, 서울예술단 이사장 겸 총감독(1998~2004), 국립극장장(2006~2008)을 역임했고,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석좌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국립극장장 재직 때 民資 32억원을 유치해 <KB청소년하늘극장>을 건립했고, 공연예술계 숙원이던 <공연예술박물관>의 건립 및 세계각국 국립극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을 창설하는 등, 책임운영기관 3기를 맞은 국립극장의 콘텐츠와 경영 내실을 다졌다.
대학 강단에서 서양극을 강의하고 연극현장에서 무대미술가로 활동했으며, <서울국제무용제 미술상>(1995) <세계의 존경받는 무대예술가>(2007년ㆍ세계극장건축ㆍ기술ㆍ무대예술협회 선정) <올빛 무대예술가상>(2010년ㆍ한국여성연극인협회>을 수상했다.
신선희 내정자는 오는 20일부터 열릴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승인을 거쳐 성남문화재단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