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주관으로 실시되는 2009년 제2회 경기도 자활체험릴레이가 14일 오전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행복도시락성남점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함께 실시된다.

▲ 행복도시락 성남점에서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들이 정성껏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     © 성남투데이

이번 행사는 경기도지사가 장기실업과 빈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계층의 일자리를 체험함으로써 참여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민·관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는 등 자활사업 인식 제고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만들어진 장이다.

경기도 자활사업은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32개 지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141개 자활공동체와 303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하며 참여인원 약 6천명의 전국최대의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자활체험 릴레이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행사로서, 민·관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고 지역복지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실천활동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김문수 경기도지사, 신계용 경기도의원(보건복지가족여성위원회), 한성심 성남시의원, 심기보 경기도복지정책국장, 우정석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경기지부장, 이정근 경기광역자활센터장이 함께한다.

자활체험릴레이를 진행하는 행복도시락 성남점은 성남시, sk, 행복나눔재단,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가 함께 어우러져 지역 내 결식 이웃들에게 최상의 식단으로 양질의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저소득층 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향후 자활 사회적 기업의 모델을 만들고자 설립했다.
 
결식 문제가 심각한 지역에서 결식 이웃에게 매일 따끈한 무료 도시락을 만들어 직접 배달하는 공익적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밥을 굶는 이웃에게는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하고, 일하고자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하는 공동체이다.

경기도지사, 도의원, 지역인사들은 도시락 포장·배달 및 청소 등의 체험을 하고 자활사업 참여주민들과 식사 및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저소득주민들의 자립기반이 되고 있는 자활사업에 대한 이해 전달 및 참여주민들의 삶을 나누는 실제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 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통한 지역복지공동체 실현 및 자활사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과 앞으로의 자활사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